보험을 왜 들어야 하는지... 딱히 필요성을 못 느낄 때가 있었다.
그땐 젊었었고, 젊었었고, 젊었었다.
왜 필요성을 못 느꼈는지 이해되지 않나?
이젠, 젊지 않고, 젊지 않고, 젊지 않다.
그리고 어리고 어리고 어린 아이들도 있다.
보험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데 보험이 인문학에 빠질 수 가 있나?
보험, 삶 속에 빠지다. 뭐 이런 느낌일까???
보험, 인문학에 빠지다

보험, 인문학에 빠지다
보험 ???
사실 보험이 내겐 그리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진 않다.
굳이 보험을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으니...
사실 아이들 앞으로도 보험료를 내고는 있지만
이 돈을 굳이 여기에 넣어야 하나... 이 돈으로 애들앞으로 주식이나 사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지금도 한다.
하지만, 보험 탈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하는 마음으로
보험 탈 일이 생기면 또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유지는 하고 있다.
보험 !!!
눈을 열두 개나 가지고 있으면서
넌, 참 거만하구나
올려다보아야만 아는 체를 하니
무슨 소리야
눈 마주치자마자
넌, 늦었다며
총총걸음으로 가 버리잖아
이경재
작가가 신인 문학상을 받고 시인으로 등단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고마운 작품.
이 시의 제목은... 무엇일까?
.... 두구 두구 두구...
"시계탑"
어찌나 귀여운지.
읽고서 마음이 귀욤귀욤해지는 마음이랄까~
갑과 을의 입장에서 헤아려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적어 본 시라고 하는데
작가의 관찰력도 그것을 시로 표현한 표현력도
굉장하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
보험일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보험 뿐 아닌 세상사가 다 그런거 아니냐 한다.
보험, 인문학에 빠지다
그래서 결국 사람
그래서 보험은 뭘 어떻게 들으라는거야?
라는 궁금증으로 이 책을 들었다면 아마 실망할것이다.
보험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작가는
시로, 영화로, 문학으로, 역사로, 경영과 경제로, 철학에 이어 심리학에 이어
법 그리고 일상에 까지...
보험이 어떻게 관련이 있고, 활용되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얘기 해 준다.
그렇게 보면 보험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관련이 있고,
이용되어 진다는 역설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
결국 사람이 있고, 사람이 있어 보험도 있다는 그런게 아닐까 싶다.
보험 용어가 어려웠고, 그래서 그게 어떻게 이용된다는건가 싶었던
보험 이론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는
<보험, 인문학에 빠지다>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험이라는 주제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
한 번 읽어 보시겠어요?
덧)
작가가 소개 해 준 내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준 시.
기가쿠 시인 "고추잠자리" | → 생명 존중의 정신에 어긋난다! 이렇게 고쳐라! | 바쇼 시인 "고추잠자리" |
고추잠자리 날개를 뽑으면 고추 | 고추에 날개를 붙이면 고추잠자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