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의 기억 2
윤이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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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삭제와 이식이라는 기술을 성공 시킨 한정우.

그리고 결혼기념일 정우의 아내 지수를 죽인 살인범.

그 살인범의 기억을 쫓아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정우.

 

놈의 기억

 


 

놈의 기억

기억의 삭제와 이식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술을 성공 시킨 정우.

살인범의 기억을 삭제시키고, 자신에게 기억을 이식한 정우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던 그 날의 기억을 쫓고 싶지만,

자신에게 이식된 기억은

 

계속해서 다른 시체를 묻는 살인범의 기억이다.

 

끔찍한 연쇄살인범의 시체 유기 현장을 찾아다니던 중,

그는 당혹 스러운 기억을 발견한다.

 


 

놈의 기억

 

기억 삭제를 의뢰한 환자들 파일 중 숨겨 있던 자신의 기억 파일.

스스로의 기억을 삭제 했던 정우는 자신이 삭제한 기억의 진실을 마주하기 위해

다시 자신의 기억을 자신에게 이식한다.

 

그리고 떠 오른 기억.

자신의 옆에 있는 이 여인은 ... !!!

 

 


 

놈의 기억

 

추리소설 답게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역시나 처럼 작가가 계속해서 조용히 던저 놓은 함정에 나는 열심히 빠져 허우적 거렸고,

2권 중반이 지나서야 아... 이게 함정이었구나를 알게 되었다.

 

1,2 권 짧지 않은 분량이지만

주말 순식간에 읽어 내려간 <놈의 기억>

 

내게 있는 기억의 일부를 삭제 한다면...

나는 어떤 기억을 삭제 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나는 워낙 잘 잊어 버리는 성격이라... 푸핫.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 망각이라면 나는 그 선물을 참 착실히 잘 받은 것 같다.

 

기억을 삭제한다는 것,

누군가의 기억을 본다는 것...

 

그건 과연 축복받은 기술일까?

 

기억을 보는 게 마치 전능한 일처럼 느껴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

기억을 보는 일로는 그 어떤 일도 막을 수 없었다.

되레 무기력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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