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기쁨과 슬픔 - 너무 열심인 ‘나’를 위한 애쓰기의 기술
올리비에 푸리올 지음, 조윤진 옮김 / 다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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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최선을 다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을때가 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때가 있다.

 

그럴경우 나는 그때 그때 좀 다른 것 같다.

노력을 했음에도 안되었으니 깨끗하게 포기하자라거나

노력을 했는데 안되었으니 이렇게 억울할 수 가 있나 싶을 때도 있고...

 

어떤것 때문에 마음이 그렇게 달리 먹어지는건지...

 

노력이 기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고...

 

노력의 기쁨과 슬픔

노력의 기쁨과 슬픔

 

우리는 망설이기 때문에 길을 잃는다

노력의 기쁨과 슬픔

"엄마, 엄마는 나 처럼 유치원 다닐 때 이런거 잘 했어?"

 

글자 공부를 하려고 할 때, 혹은 무언가 게임을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인라인을 배울 때... 딸들이 종종 질문하는 내용들.

 

엄마도 이런걸 잘 했는지...

 

내 대답은 언제나, "아니!!!"

 

처음 시작할 때 어려울까봐, 실패할까봐, 잘 못해낼까봐...

시작하기도 싫었던 경우도 있고

연습을 많이 해 두어서 자신있어서 빨리 하고 싶은 것도 있었고...

 

시험을 볼 때도 연습문제를 풀고 또 풀고 또 풀어서 가는데,

인생은 연습이 없다.

 

첫 아이를 낳고서도 나도 엄마가 되는 게 처음이라 실수 투성이었고, 미흡했다.

그렇다고 둘째를 낳고서는 괜찮았던가? 아니.

아이 둘의 엄마로서는 여전히 처음이라, 또 실수였고 또 미흡했다.

아이 셋 낳고, 셋의 엄마가 된 지금도 여전히 실수 투성이고 미흡하다.

 

인생은 충분한 대비가 불가능하고, 망설이면 일이 더 어려워진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행동하기 전에 확신이 생기기를 바라지 말자.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미래에 가서 확인해보는 수 밖에.

노력의 기쁨과 슬픔

그러니 행동하자.

노력의 기쁨과 슬픔

원하면 이룰 수 있다가 아니라 이룰 수 있다면 제대로 원한 것이다

노력의 기쁨과 슬픔

기본적으로 '천재'란 게으른 사람들이 만들어낸 개념이다.

천재는 노력할 기회를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활용한 덕분에 두각을 나타내지만, 게으른 사람들은 그들이 애초에 성공할 운명을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노력의 기쁨과 슬픔

가끔 뛰어난 사람들에게 "아, 천재야. 천재. 진짜 천재네~" 했던 지난날의 내가 뜨끔해 온다. 하하.

 

다른 책에서도 꽤 중요한 비중으로 써 있던 내용이

이 책에서는 다른 의미로 강조되고 있다.

 

1만 시간의 법칙 : 1만 시간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노력의 기쁨과 슬픔

 

누군가는 1만 시간만으로 어떤 경지에 이르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2만 5천 시간을 연습하고도 마스터 레벨에 오르지 못하기도 한다고...

 

저자는 말 한다.

재능과 노력 어느 한 쪽도 없어서는 안 된다고...

재능이 있는데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안타깝지만,

재능도 없이 무작정 노력만 하는 것도 매우 해롭다고 말 한다.

 

이런 솔직한 자기계발서(?)라니... 하핫.

 

노력의 기쁨과 슬픔

 

1만 시간의 법칙은 자칫 누구에게나 평등함을 이야기 해 주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수 있지만,

작가는 이런 착각을 멈추고,

'원하면 이룰 수 있다'가 아닌 '이룰 수 있다면 제대로 원한 것이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실 내가 참 재능이 없는 분야가 있는데 요즘 어떻게해서든 잘 해 보려고

노력이란 걸 하고 있는 중이라 마음에 더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우아하게, 내 인생의 중요한 것에 제대로 집중하는 법.

아등바등하던 내 모습을 지우고, 전전긍긍하지 않기.

 

그렇게 해 보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내 모습에 더 이상 죄책감을 갖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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