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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박물관 ㅣ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김아영(쵸쵸) 그림 / 이지북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 만화책 과 로맨스 소설을 좋아했던 나이기에,
이 책의 표지만 봐도 무조건 읽어야지! 하는 마음이... 크하...
물론 내 책은 아닌, 일딸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골라 본 책이지만
내가 더 읽고 싶은 사심 그득한 마음... 하핫.
일러스트 내 스타일이구나~~
스파이 박물관

스파이 박물관
소조호의 엄마 아빠는
옛적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영화를 보며 사랑의 감정을 싹틔우고
14년의 결혼 생활 동안 사랑의 감정은 미움의 감정으로 바껴버린 탓에
이혼하기로 한다.
이에 소조호는 초등학교 졸업 전 꼭 다녀 오고 싶었던, 지구 반대편 나라에 있는
<스파이 박물관>을 가고 싶어 엄마와 아빠에게
이별 여행 제안을 하게 된다.
그렇게 떠나게 된 9박 10일간의 여행.
세계에는 수많은 박물관이 있는데
그중 몇 개의 박물관에는 저주가 있다.
스파이 박물관

스파이 박물관
박물관의 저주를 잘 활용하여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카더라 이야기에 솔깃해졌지만,
소조호는 평소 자신이 관심이 많았던 분야 <스파이>에 관련된 박물관이라
스파이 박물관이 너무나도 가고 싶었다.
책을 읽다 알게 된 건데...
샤넬이 독일군 첩보기관에서 활동했다는 것...
나치의 스파이로 활동했었다니...
여전히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로 가득하다.
그렇게 스파이 박물관에서 여러 스파이를 관람하던 소조호 가족.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 시킨 스파이 밀랍 인형 앞에 서게 된다.
가르보라는 암호명을 가지고 활동한 "후안 푸욜 가르시아"
소조호에게 후안 푸욜 가르시아의 DNA가 손에 묻는 사고가 벌어지고
그는 갑작스레 어디론가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스파이 박물관
순식간에 후안 푸욜 가르시아, 스파이의 DNA를 받게 된 조호.
갑작스레 도착하게 된 한국전쟁 한복판 작은 마을.
그곳에서 조호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되고,
그 마을을 빠져나와 조호가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어느덧 2021년 6월.
6월 25일을 간직하고 있는 달력.
우리들의 가슴 아픈 역사를 아이와 함께 되새겨 볼 수 있는
<스파이 박물관>
6월, 아이와 읽을 책을 찾고 있다면
<스파이 박물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