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죄 : 검은 강 심리죄 시리즈
레이미 지음, 이연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이 심리죄 시리즈를 처음 봤지만,

서평 신청에 있어서 꽤 경쟁이 치열할 만큼

사람들에게는 인지도가 있던 책.

 

중국소설이고, 작가는 경찰학교 교수.

이렇게 확인한 정도만으로도 얼마나 현실적일지

그리고 어떤 깊이로 책이 쓰일지 괜히 상상이 되어

기대가 일었던 책.

 

심리죄 : 검은강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라하고, 나는 책 한 권 들고 나와

따스한 햇볕 아래 독서 타임.

 

이런 행복이라니...

하지만 책을 펼치고 읽는 동안, 참 어둡고 어두운 내용 덕분에

햇볕을 즐길 마음의 여유가 없었더랬다.

 

(여담으로... 책에 한참 빠져있는데 일딸의 친구들이 오더니...

세상에 이 두꺼운 책을 읽는것도 충격이고,

놀이터에까지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것도 충격이라며...

요즘 아이들은 책을 정녕 좋아하지 않는 것이더냐!!!

아니면 나의 딸과 딸친구들만 그런것이더냐~~ ㅠㅠ)

 

 


심리죄 검은강

 

경찰은 충성해야 한다.

그런데 충성의 대상은 법이어야 할까?

아니면 양심이어야 할까?

심리죄

 

공안국 부국장 싱즈썬,

자신이 쫓고 있던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의미심장한 쪽지를 받고,

그는 호텔의 한 객실로 간다.

 

그리고 그는 화장실에서 나오는 한 여인과 그 여인을 뒤에서 협박하고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권총을 꺼내든다.

 

하지만 여자를 미끼로 남성은 도망을 가버리고,

도망가는 남성을 쫓던 그는 남성의 위협에 놀라 권총을 발사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 남성의 손에 들려 있던건 칼이 아닌, 숟가락.

 

그는 그렇게 살인죄로 긴급 체포가 된다.

그리고 자신이 믿고 있던 C시의 경찰 프로파일러 팡무에게

이 사건의 배후를 꼭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싱즈썬은 아동 인신매매 조직에 잠입해 수사중인 자신의 부하 딩수청과 연락이 끊기고

검은 조직의 함정에 빠져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것.

 

호텔 객실에 죽어있어야 할 여성의 시체는 감쪽같이 사라져있고,

그저 그는 한 남성을 죽인 죄인이 되어버린 것...

 

 

 


 

심리죄 검은강

팡무라는 능력있는 경찰의 활약도 볼 만 했지만,

그가 처한 상황에서 고민하는 내용은 나도 답을 찾아내기 어려웠다.

 

위험한 상황에서,

법을 준수하며 절차대로 수사를 해야하는 것이 맞는것인지,

양심이 흘러가는 대로 위험한 상황을 해결해야 맞는것인지...

 

그리고, 참... 이 나쁜 것들...!!!

어린 여자 아이들을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꾀어서

납치하고, 해외에 팔아 넘기는건 도대체, 무엇때문에, 왜!!!

잘못된 변태적 성적 판타지(? 이걸 뭐라 표현해야할지... )로 범죄를 일삼는 그들의 행태에

울분이 차 올랐다.

 

책장을 덮으면서 하나 궁금한 것이...

팡무의 잃어 버린 조카(관계가 명확하게 안나오는데...)...는

다른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으려나...?

심리죄 시리즈 다른 편도 한 번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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