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던 구마자와에게 어느날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료지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리는 소식을 듣고, 구마자와는 한달 후 료지의 본가로 향한다.
그곳에서 구마자와는 료지가 남긴 노트 6권을 받아오게 된다.
과연 그곳에 남긴 료지의 증명은 무엇이었을까?
구마자와는 료지의 증명을 읽어 낼 수 있을까?
판타지 소설을 상상하게 했던 제목과 표지는
내 상상과는 달리
수학의 증명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수학 천재 소년의 외로운 이야기.
소설 속에서 수학은 대체로 무언가를 추론하거나
사건을 풀어 내는데 한 가자의 방법으로 확인 되는 건 보았지만
이렇게 책의 주제 자체로 쓰여진건 처음 접했던 것 같다.
수학도 어려운데 풀리지 못한 수학 난제에 대한 이야기라니..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아쉬운건 이런 증명을 왜 하고 싶어했을지에 대해
내가 공감하지 못했던거...?
그래서 수학 천재인건가, 그저 증명해 내고 싶어 하는 것
그것이 목표이자 목적이 되는 것?
수학 천재의 외롭고 고독한 증명과
그를 둘러싼 또 다른 수학자들의 우정이 담긴 이야기.
<영원에 관한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