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미국 대통령 다말은 이도 무지개가 사라지길 바라며
재익에게 훈민정음해례본을 태워버리고 오라는 비밀 임무를 제안한다.
2020년 부터 거리는 봉쇄되고 경제는 멈췄으며
국가 부도, 식량 위기 등 대분열 시대가 왔다.
이후 2040년 내전 시대가 열리며 전쟁이 일어났고,
한국은 핵미사일이 떨어지고, 원자력발전소가 모두 폭발하거나 망가졌다.
그리하여 한반도에는사람이 살지 않게 되었다.
그 전쟁 속에서 가족을 잃은 재익.
다말은 그런 재익에게 가족이 죽지 않기 위해서,
과거를 되돌릴 수 있다는 말을 하며
비밀 임무를 완수하라고 한다.
시공의 균열이 발생하는 과거로 갈 수 있는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2030년,
그렇게 과거로 가는 사람을 탐사자라고 불렀으며,
재익은 실력있는 과거 탐사자였지만,
시공간 보호법 위반으로 12년 형을 받은 범죄자.
시간 여행중 순간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역적 이완용에게 총을 쏜 것.
그런 그에게 사면과 가족을 다시 되 돌려주겠다는것은
너무나도 달콤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