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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 2026 최신판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지금까지... 40여년의 시간을 살아 오면서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나 싶다.
매 순간 삶은 선택의 순간들이 모여 모여 만든 시간들이었고,
조금 전에도 이걸 할까? 잠깐 눈을 붙일까? 하는 고민을 했던 나.
나는 나를 참 좋아한다.
어쩔땐 진짜 바보 같을 때도 있고,
어떨땐 세상 없이 소심해서 왜 이렇게 남 눈치를 보나 할때도 있고,
어라? 어쩔땐 아무도 신경 안쓰며 나 하고 싶은대로 해 내기도 하는
종 잡을 수 없는 캐릭터의 나지만, 나는 내가 참 좋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종 잡을 수 없는" 이라는거?
내가 날 잘 모르겠다.
이런것도 같으면서 저런것도 같으면서
수 많은 심리 테스트를 하면서도 이렇게 나오면 맞는거 같고
저렇게 나와도 맞는거 같고 ㅎㅎㅎ
그런 내가 내 모습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볼 수 있게 만들어 준
고마운 책,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참 바쁘게 살아 온 것 같다.
물론 여전히 바쁘다.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며 할 일을 머릿속에 저장 해 둔다.
출근을 위해 새벽에 일어 나는 시간 부터,
회사에 출근해서 퇴근하는 시간
그리고 집에 와서 아이들 챙기고,
저녁까지 해결 한 후 나의 할 일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르다며 외치던 노래 가사 한 구절이 생각날만큼
그렇게 하루를 쪼개 쪼개서 살아가다 보니
가만히 나를 되돌아 볼 시간이 없었더라는 것.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이 책은 기존의 책과는 사뭇 다른 구성으로 된 책이다.
글로 가득 채워진 내용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림이 가득 채워진 내용도 아니고,
빈 칸으로 가득 채워진 책.
한 칸 한 칸 계단을 오르며 어딘가를 향해가듯,
이 책의 단계 단계를 오르며 나를 만나러 가는 길.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차근 차근 올라 가 볼까?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책은 한 페이지당 두가지의 질문으로 이루어 져 있다.
1장. 회상의 계단
- 과거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2장. 머무름의 계단
- 현재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3장. 그림자의 계단
- 숨어 있는 나와 마주하는 계단
4장. 진실의 계단
- 진실된 나와 마주하는 계단
5장. 도약의 계단
- 내일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내 이름은 어떤 뜻을 지녔고 누구에 의해서 지어졌나요?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과거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의 첫 질문.
내 이름 알기.
책은 순서대로 작성 할 필요는 없다.
그저 그날 끌리는 질문에 대해 편하게 답을 하면 되지만,
나는... 또 뭔가 차근 차근 순서대로 하는걸 편안해 하는 성격이라..
중간 중간 하다 무언가 빼 놓은 질문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내 성격 상... ㅋ
차례대로 작성하고 있다.
과거의 나를 마주하고 이제
현재의 나를 마주하는 중.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나는 내 마음을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나요?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이건 현재의 나와 마주하는 계단 질문으로 100번째 질문.
한 칸 한 칸 적어가며
나를 되돌아 보고 나를 쳐다보게 되고,
내가 가는 길을 바라 볼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진 책.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이 책이 내게 특별했던 이유. 하나.
책이 내게로 왔을 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코팅된 네잎 크로버와 작가의 메세지.
이런 마음씀씀이를 지닌 작가의
마음이 담긴 책이라니.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책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그리고 이 책이 내게 특별했던 이유. 둘.
책은 작가의 질문으로 이루어진 첫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내 일기장처럼,
내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다.
그렇게 모든 질문에 답을 할 즘이면
그땐 나의 이야기가 담긴 단 하나의 책으로 바뀔테지?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한 질문도 있지만,
하루 몇 분 씩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
적어 나가면 참 좋을 것 같은 책.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한 번 만나 보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