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토록 억 눌러 오던 감정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질 때면
옛 어른들은 혹은 드라마속 엄마, 아빠들은
가슴을 탕탕 치곤 했었다.
화병은 원인을 밝혀내기 어려워
딱히 치료방법도 없던 그저 스트레스성 병증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런 "화병"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 권위자인
대한민국 뇌과학 대중화를 이끈 이시형 박사.
그의 책이라 믿음이갔고, 읽고 싶어
선택한 책.
나 역시 엄마가 되어있는 지금,
추후 나도 그렇게 가슴을 탕탕치는 일이 생기지 않길...
행복도 배워야합니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1년 100권의 책을 목표로 하고, 200권을 읽은 작년.
그리하여 1년 200권의 책을 목표로 한 올 해.
책을 읽고 기록하다 보니
몇몇 내가 흥미롭게 읽은 책의 출판사를 다시 만나게 되는
경험을 종종하게 된다.
너무 재미있었던 책을 출판한 회사에 대한
기대치는 조금 더 상승되어 있어
이후 만나는 그 출판사의 책을 만나게되면
역시 좋겠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그런 출판사 중 한 곳인 특별한서재.
그렇게 만나게 된 또 한 권의 특별한 책.
행복은 그저 느끼는 것으로만 생각한 내게
행복도 배워야한다는걸 알게 해 준 책.
1.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세로토닌 처방전
2. 힐링과 행복의 뇌 과학
3. 세로토닌의 뇌 과학
4. 세로토닌 테라피
5. 뇌 과학에서 본 인간유형
6.이젠 세로토닌의 세기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차례에서도 느껴지든
세로토닌의 세로토닌에 의한 세로토닌을 위한 책.
세로토닌은 모노아민계 신경 전달 물질로서 감정 행동, 기분,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한다. / 네이버백과사전
그러니 행복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 세로토닌은 필수 조건일 수 밖에 없겠다.
Q.생각만 많아서 자꾸 마음이 초조해져요
A. 일단 시작하세요.
Q.고시 준비생인데,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요.
A.골고루 먹으세요.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뇌 과학 분야의 권위자의 책이라
어려우면 어쩌지...한다면 경기도 오산!! (아 , 쫌!! ㅋㅋㅋ)
이렇게 하나의 질문에 대한 하나의 간단 명료한 대답으로 책은 한 장 한 장을 채우며
시작한다.
내가 살면서 해 왔던 고민들이 담겨있고,
작가의 아무렇지 않은 듯한 대답을 읽고 있노라니
정말 별 고민할 게 아니었구나 하는 그런 생각까지 들게 된다.
정말 여러가지 어머! 하는 답변이 있었지만,
그 중 내마음을 쾅 하고 울렸던 답변 중 하나.
Q.사랑에도 다 때가 있다는데,
마흔을 넘긴 저는 너무 늦은 건가요?
A. 사랑은 죽을 때까지 하는 겁니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소설 중에서도 로맨스 소설을 가장 좋아하는 나는,
하루 중 10번을 넘게 신랑에게 아이들에게 사랑해를 외치는 나는,
그리고 고마워 미안해 보다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하는
우리 가족이 되자고 외쳤던 나는...
이 문구에서 얼마나 가슴이 쿵쾅 했는지 모르겠다.
남녀간의 사랑도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도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의 사랑도...
사랑은 죽을 때까지 하는 거란다.
책 한 권 다 읽은 기분을
이 답변에서 느껴버렸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요즘 카페 활동을 하다보면,
건강. 특히, 만보 걷기 인증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그만큼 건강과 걷기의 상관관계가 높다는걸 반증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만보 걷기 중인 사람들에게 하나 팁을 주고 싶은 부분이 생겼다.
눈을 뜨면 아침 햇빛이 눈부시다. 기분이 아주 사뿐하다. 햇빛에 의해 뇌 속에 세로토닌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아침 태양을 받으며 20분만 걸어라.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될 것이다. 골다공증, 비타민 D 부족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저녁 산책을 즐기고 있다면
이 내용을 참고해서 아침 시간 산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침 산책 20분을 통해 뇌 속 세로토닌을 만들어 내 시길~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행복은 마음이 아니라 뇌에서 시작됩니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그 동안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책이 이론에 치중되어 읽기 어려웠다면
이 책은 '세로토닌 테라피' 라는 부제에 맞춰 일반인이 읽기 편하게
이해하기 쉽게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
책 속에는 편지지 한 장도 포함되어 있는데,
책의 내용과 관련 있는 고민이 있다면 편지에 고민을 작성해서 우편으로 보내면
이시형 박사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곁에 두고 종종 꺼내들어 한 번씩 읽어 보고 싶은 책.
행복을 위해 책 한 권 읽는 것 어떨까요?
행복을 위한 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