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음이 왜 그래? - 누구나 원어민이 될 수 있는 발음 코칭
이호진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여전히 'man'을

'맨'이라고 발음하시나요?

영어, 발음이 왜 그래?

 

응? 그럼 man 이 맨이 아니고 뭐람? ㅠㅠ

에잇, 표지부터 나를 움츠러들게 만든다...

 

하아...그래 나는 영포자에요...

 

중학교 to부정사가 나오면서 부터 나는

'영어'라는 녀석과 멀어졌다.

아니다, 정말 멀어지기 시작한건..

 

안녕~? 하고 물어 보면 응, 안녕! 하고 대답하기 보단,

야야, 나 어제 이거 읽었는데 이게 어쩌고 저쩌고 하며 그 당시 수다떨기 바빴던 그냥 평범한 학생.

 

그런데 왜 영어 시간엔

안녕~ 하고 인사하면 , 안녕, 너는 어때? 하고 물어야 하는 어떤 규칙이 있는 언어.

정말 이것 부터가 내 마음에 와닿지 않았기도 해서 더 멀리 했던 과목... 너... 영어!!!


 

영어, 발음이 왜 그래?

 



 

그런 영포자라 얘기하지만,

여전히 포기하지 못하고, 자꾸만 기웃 기웃 거리게 되는 영어.

 

사실 너무 영어가 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영어 책 원서로 읽기 이런거보다는

 

영화를 자막 없이 보고 싶다!!!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그냥 영화도 그렇고,

더이상은 자막을 읽느라 영화 속에 포옥 빠지지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싶지 않은 마음.

 

무엇에도 다 몰입하고, 과하게 감정 이입하는 내가

미국 영화를 볼땐 눈물이 나오려다가도 자막을 읽어야 해서

눈물을 서둘러 닦고, 눈물에 앞이 흐려질까봐 꾹 참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면

에잇... 그게 그렇게 속이 상하다.

 

나... 좀 쉽게 듣고, 쉽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왜이렇게 어려운지..

 

뭐 나중에 번역기를 들고 다니면서 얘기하면

전혀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을테니

더 이상 외국어 공부에 너무 목매지 말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그런게 아니란 말이지.

 

온전히 내 생각을 표현하고, 나의 감정을 내 말에 실려 말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도 그걸 온전히 느끼고 싶은 나의 마음.

 

 


 

 

 

올 해 좀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 볼까 싶은데,

절대 영어 문법 이런걸 하고 싶은건 아니고, 듣기와 말하기 부분을 해 보고 싶다.

 

그런 내게 깨달음을 준 책.

 

발음이 중요하다는 것, 발음이 되어야 듣기도 된다는거.

 

내 발음이 이래서 듣는것도 안되었나보다.. 흑.

아이들이랑 어쩌다 영어로 이야기를 할 상황이 생기면

아이들이 엄마 그건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야~ 하는데

아니 나도 머릿속으로는 그게 알겠는데, 왜 입밖으로 내는 소리는

영어인척 하는 한국말 같은건지.. 아하하하....

 

우선은 계속 듣고, 말하고 반복하며 익혀야겠지?

 

 

 

 


 

 

책 사이 사이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작가가 찍은 영상도 볼 수 있도록 지원이 되고 있는데

아직... 작가님이 다르다고 한 그 발음이 아직 내게 확 와닿지 않는건

여전히 내 발음이 안되고 있는거겠지?

 

2022년 1월에 난 여전히 발음으로 고민하고 있을까?

아니면 간단한 영상은 자막 없이 보고 있는 나를 기대 할 수 있을까?

 

화이팅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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