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 콜록"
기침 한 번에 식구들의 눈이 날카로워진다.
특히 일딸은 당장 마스크 쓰고 있으라며 난리 난리.
사람간의 따뜻한 체온을 서로 나눠갖는
어떤 교감보다
사람과의 거리 두기, 간격 유지부터 배워야 하는
요즘 아이들.
코로나19가 가져온 우리들의 일상.
안타까움이 크지만
앞으로 우리 사회는 계속 이런 비슷한 모습일 것 같다는
괜히 씁쓸하고 무서운 생각이 든다.
같은 공간 속에서도
누군가는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콜록거리고
누군가는 감기 바이러스로 부터 몸을 지켜내고
이런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여러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내 몸의 면역력을 키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체온 1도의 기적

다음의 증상을 얼마나 느끼는지 한 번 체크 해 보자.
냉.난방이 잘 된 실내에 있으면 불편함을 느낀다.
상반신, 특히 얼굴이 잘 붉어진다.
땀이 쉽게 나면서 현기증을 느낀다.
더운데도 땀이 잘 나지 않는다.
더위를 심하게 탄다.
추위를 심하게 탄다.
햇볕을 직접 쬐기가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졌다.
어깨결림이 풀리지 않고 지속된다.
체온 1도의 기적
위의 증상은 냉기가 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냉증이라는 말은 서양 의학에는 없단다.
다만, 한의학에서는 대부분의 질병을 체온이 낮아서 발생하는 증상.
즉, 냉증으로 보고 환자의 상태를 진단할 때 가장 먼저 냉증 여부를 체크 한다고 한다.
요즘 현대인의 체온은 정상에서 조금 모자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족들의 체온을 재본 결과..
아이들은 37.1도~37.3도,
신랑은 36.8도, 나는 36.4도
동생은 36.2도, 엄마는 35.8도....
뜨허...
감기가 잘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체온만으로도 보이는 건 무엇인가...!!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36.5도를 유지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다.
또 하루에 체온은 수시로 변한다. 하루종일 36.5도는 아니란다.
오전 3시부터 5시까지는 체온이 가장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노령 인구의 사망률이 이 시간대에 많은 것도
이런 이유와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하니,
이 시간대에는 휴식, 숙면에 집중하는 걸로.
또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
이때 우리 몸은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보인다.

출처 https://pixabay.com/photos/lemon-ginger-orange-snow-hot-1918082/
체온이 높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책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를 얘기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쉽고 잘 이해 되어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곧, 모든 장기가 활발히 움직이며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해
방어 능력을 잘 발휘한다는 뜻이다.
시상하부로 들어 온 혈액의 온도가 기준 온도보다 높으면
우리 몸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많은 혈액을 보낸다.
혈액이 피부 가까이를 돌면서 빨리 식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래도 식혀지지 않으면 땀이 나서 열이 밖으로 나가서 온도를 조절하려고 한다.
즉, 내 몸의 온도가 높으면
혈액이 몸 구석 구석 열심히 움직인다는 사실.
만약 몸의 온도가 기준 온도보다 낮게 된다면
반대의 경우가 발생할 테니,
기준 온도보다 조금 높게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다.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며,
위장은 가득 채우지 말라
편자 (전설의 명의)
우리 몸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365일 따뜻한 물 마시는 습관부터 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루 2분, 손과 발의 열을 높일 수 있도록
"도리도리, 죔죔, 곤지곤지, 발바닥 박수"는
꾸준히 하자.
반신욕, 족욕, 따뜻하게 배 찜질하기
등등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내가 책에서
쉽게 할 수 있겠다 하고 고른건.
이 두가지.
따뜻한 물 마시기와
하루 2분 손발 열 높이기 동작 하기.
이 두가지를 꼭 지켜 볼까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우리를 공격해 올지.. 두렵기만 한 요즘,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체온 1도 올리기" 해 보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