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종종 실수 하는 부분.
아이들끼리 서로 다투거나 하게 되면 자꾸만 잘못한걸 얘기하라고 강요하게 된다. ㅠㅠ
그래야 다툰 그 상황을 서둘러 종료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 ㅠㅠ
왜 사과 안하니? 잘못했다고 해야지? .......
이게 참 자주 하는 얘기인데,
우리집의 경우엔 서로 다투게 되면
서로를 바라보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유를 얘기하고 그 다음 사과를 하게 한다.
그게 규칙이라 아이들은 싸우게 되면 꼭 이렇게 서로의 잘못을 얘기하곤 하는데
여전히 헷갈린다.
정말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건지, 나에게 혼날까봐 서둘러 얘길 하는건지
그렇게 되면 아이들 마음속의 화는 사라지게 되는건지...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아이들이 그냥 미안해 라고 하는것 보다는
내가 몰래 언니꺼 써서 망가뜨려서 미안해 라고
이유를 말해주면 금방 풀어지긴 한다.
풀어지는 것 처럼 느껴지는건지... 여전히 이 부분이 헷갈리는데
책을 읽다가 한가지 힌트를 발견했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행동했을까?"를 서로 묻게 해야겠다.
싸움이 일어나게 되면 서로에게 이렇게 이유를 묻고
오해한 부분은 사과하고,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게끔 해야겠구나 하고..
이건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 일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