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 말 따로 마음 따로인 당신을 위한 말투 공부
김범준 지음 / 유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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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내 50대를 위한 선 공부!

미리 미리 준비하여 50이 되었을때

아, 잘 살아 왔구나 할 수 있게

나를 쓰담 쓰담 할 수 있도록 선택한 책!

 

말 따로 마음 따로인 당신을 위한

말투 공부

 

사실은, 이 책은 나 보다 신랑에게 먼저 선물해주고 픈 책이긴 하다.

 

다소 좀 서툰 말투를 가진 남의편,

(서툰 말투가 나올땐 영락없는 남의편)

 

세 딸들이 커갈 수 록 아빠의 말투가 마음에 안드는지

불만을 때때로 내게 표현하고

나 또한 그런 말투에 상처를 받아 몇번이고 얘길 했는데

 

쉽게 바뀌지 않더라는... ㅠㅠ

 

하지만 나 역시 내 말투가 마음에 드는건 아니라서

나 부터 바뀌어야 할 부분은 바꿔야하겠다는 마음에

 

내가 먼저 읽기로,

다 읽으면 신랑에게 토스~

 

워낙 책을 안 좋아라 하는 사람이라 ㅠㅠ

중요 부분이라도 체크해서 보여줘야지 하고 다짐 해 본다.

 

 

 

직장에서도 그리고, 가정에서도,

친구 사이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필요한 소통.

 

소통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인 말

그에 대한 책이다. "말투"

 

 

 

핀잔이 아닌, 격려의 말투를!

자만이 아닌, 겸손의 말투를!

 

말투라는 것이... 내 경험에 빗대어.

나라면 저런 말투가 내게 향해진다면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나는 보통 말을 하게 된다.

 

책에서 나오는 것 처럼,

핀잔 보단 격려가 좋았고

자만 보단 겸손이 좋았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나'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을.

여기서 말하는 아무나는

예전에 이효리가 말하던 그 아무나와는 다른 의미일거라 생각한다.

 

 

하고 싶은 대로 그냥 아무나 돼~ 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되는 아무나 돼. 는

확연한 차이가 있으므로...

 

나는 하고 싶은 대로 아무나 돼~에 한 표!

 

해서 저자가 말하는 '아무나'밖에 되고 싶지 않다.

무언가를 배우고, 무언가를 해야지~!

 

내 말이 통하는 곳을 원했고

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들을 기대했다.

내 말을 잘 들어주고,

내가 기뻐하고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만을 말해주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고 싶어 했다.

책을 읽다 이 부분에서. 덜컹. 했다.

 

혹시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있진 않은가에 대한

걱정이 되었다.

 

 

 

 

 

못 한다를 말한다는 것은

자신의 바닥을 보여줌에 대한

부끄러움이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자신감의 증거다.

 

한때는 이 못하겠다는 말이 어찌나 입에서 안나오는지,

혹여나 이런거 하나 못하는 사람 취급을 받을까봐.

혹여나 다른것도 못하는 사람이겠구나 하는 오해를 받을까봐.

 

지레 겁 먹고 뭐든 할 수 있는 척, 해야 하는 줄로 알고 지냈던 날들.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을거다. 나는...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는다.

 

못한다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자신감이 내게도 생겼다.

 

 

 

 

나의 말들이..

누군가에겐 겁을 주는 협박범이 되진 않았을지,

한 번더 반성을 해 본다.

 

아마도, 분명히, 확실하게.

아이들에게 나는 숱한 협박을 했을것이다. 했다.

 

인생의 선배로서, 아이들에게 행했던

나의 협박들을 반성하며,

이 책을 읽기를 참 잘했다고

또 한번 나를 쓰담 쓰담.

 

당장 바뀌긴 어렵겠지만,

작은 것 부터 시작 해 보려한다.

 

나의 50에 나를 쓰담 쓰담 할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라며

지금부터 준비 해 보려 한다.

 

 

 

 

마지막으로 책에 있던 마더 테레사의 말.

마음에 콕 새겨 본다.

 

생각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말이 되니까,

말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행동이 되니까,

행동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습관이 되니까,

습관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성격이 되니까,

성격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운명이 되니까.

마더테레사

생각이 운명이 될테니,

나의 생각부터 천천히 조금씩 바꾸어 내 운명을 바꾸어 보려 한다.

늦지 않았을거야~!

 

 

 

작은 말투 하나로 50의 변화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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