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일공일삼 5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넘쳐나는 모험심을 속에 간직한 도미니크.

가벼운 짐을 챙겨 (갖고 있는 여러종류의 모자는 몽땅 챙기기) 집을 훌쩍 떠나 새로운 여행길에 오른다.

갈림길에서 악어 할머니를 만나 자신이 선택하는 길에 대한 운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지만

운명과 맞닥뜨리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직접 경험해고 보고 싶은 도미니크는 앞날에 대한 이야기 듣기를

정중하게 사양한다.

그저 그저 보통의 순탄한 길과 가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갈림길에서 도미니크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길을 선택하고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서 종말파 악당들을 만나 위험에 처하지만, 용감한 도미니크는 위기를 벗어나고

돼지지만 이름이 오소리인 노인을 만난다.

딱히 정해 둔 곳은 없어요. 뭐가 됐건, 제가 찾는 그 뭔가를 찾아내기 위해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떠돌아다니고 있었지요.

 

이런 호기로운 개를 보았나. 딱히 찾는 그 무언가가 확실하진 않지만 발길 닿는 대로

여행을 하고 있는 도미니크.

 

    

솔직히 꼭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도 없고요. 봐요, 이 알팔파가 얼마나 맛있는지! 아무래도 짐을 등에서 내리고 죄다 없던 일로 하는 게 좋겠어요. 어때요?

 

돼지에게 받은 어마 어마 한 양의 보무을 가지고 가는데 힘이 벅찼던 도미니크는 당나귀 일라이자를 만나

보물을 등에 실어 나르기를 부탁하지만, 이.. 여유로운 당나귀를 보았나~

보물 따위 싫어! 내가 생각하는 진짜 보물은 다이아몬드도, 금은 보화도 아니야, 그저 맛있는 알팔파라고~~ ㅎ

보물의 가치는 각자 자신만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정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럼 나는... 보물은.... (속닥속닥..나는 금은 보화, 다이아몬드 좋은데... 쿨럭~ ㅋㅋㅋ)

 

                              

기다리다 보면 날 뒤집어 주는 도움의 손길은 늘 나타나기 마련이고 그럼 다시 내 일을 보면 돼. 거참, 젊은이도 나처럼 껍데기가 있으면 좋았을 것을.

 

당나귀와 헤어지고 세상 제일 튼튼한 갑옷을 입고 있는 거북을 만난 도미니크.

거북은 언제나 느긋하게 등껍질에 숨거나 뒤집히면 누군가 도와줄때까지 그저 가만히 있으면 오래 오래 살 수 있다며 이야기 한다.

그런 거북이 도미니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럼 그럼, 숨는 것 따위가 무어야~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떠난 도미니크인데~

 

 

 

저렇게 큰 동물을 죽인 걸 보면 저 개는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놈이 틀림없어!

 

 

 

아... 누가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느냐~

그 악당. 종말파 녀석들이 지금 보고 있지만 엄청난 오해를 했음을... ㅋ

그저 오래된 동물의 뼈가 있는 걸 보고 도미니크는 맛있어 보여 그저 오래된 뼈를 먹었을 뿐인데...

보았지만 본게 아니게 된 이상한 상황. ㅎ

 

 

이렇게 도미니크는 자신이 원하던 여행길에 올라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그들이 처해진 곤란한 상황에 도움도 주고 받으며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된다.

여우라는 이름의 거위, 몽유병 걸린 염소 등등

그가 만나는 다양한 친구들~

 

종말파라는 나쁜 악당도 만나지만, 도미니크와 친구들은 악당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이겨 내는데,

도미니크의 마지막 여행지에서 만나게 된 의문의 정체.

과연... 도미니크는 여행의 끝을 어떻게 맞이 하게 될 것인가?

그 여행은 끝이 될 것인가,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 될 것 인가?

 

 

초등학생 고학년이 읽기 딱 좋은 책. 도미니크.

코로나19로 집 밖 외출이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삶과 자유를 사랑하는 용감한 개 도미니크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모험담

읽기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추천 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