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 것인지 혼미해질 때, 내 눈 앞에 보이는 것을 그냥 믿기란 쉽지 않다.그래서 점점 의심하게 되고, 사방을 둘러보며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말한다.아무리 봐도 길이 보이지 않아...길은, 눈 앞에 보여지는 길은,마음에 보여지는 길을 미처 깨닫기도 전에 마음을 가리고 단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의존하도록 할 뿐이다.-1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