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이옥순 지음 / 책세상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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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도 그랬다. 19세기 말에 인도를 두루 여행하고 몹시 실망한 그는 인도를 '가난하고 더러운, 구제 불가능한 나라'라고 서술할 셈이었다. 그러나 글을 쓰기 전에 되돌아본 인도는 전혀 다른 얼굴로 웃고 있었고, 그는 수많은 모습을 가진 인도를 "경이의 나라"라고 적었다.-7쪽

당신이 알고 있는 인도는 그토록 두텁고, 그토록 복잡한 인도의 한 조각일 뿐이다.-16쪽

되는 것이 없지만 결국 안 되는 것도 없는 인도는 그래서 인내를 속성으로 배우는 데 더없이 좋다.-18쪽

인도인에게 시간은 직선이 아니다. 과거에 일어난 일은 반복되고 다시 돌아오며, 시간은 시작도 끝도 없는 순환 고리와 같다. 신도 사람도 모두 이 순환하는 고리에 들어 있다. 한 생의 끝은 다음 생의 시작이고 이승의 시작은 전생의 끝이다. 시간이 돌아오고 또 돌아오니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천 년을 기약하면 못 이룰 사랑이란 없는 법. 그들에게 흐르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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