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토론.. 학창시절엔 정말 멀리 하고 싶었던 과목들이었는데
신기하게도 대학시절 영어 스피킹 수업을 배우면서
“아.. 내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 만으로도 토론은 의미가 있구나..”
란 생각에 뼈저리게 후회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올해 들어 유독 뉴스, 시사, 토론 주제로 치열하게 많이 나오고 있는 저출산, 저출생, 고령사회..
“인구 위기”와 관련된 주제토론 수업 시리즈 책이 한 권 나왔다.
- 인구가 줄면 위험할까?
- 경제가 어려워질까?
- 줄어든 생산 가능 인구를 인공지능이 대체하면 안될까?
- 인구 위기 해결책으로 이민을 활성화 하는건?
- 저출생은 개인의 문제인가? 사회의 문제인가?
인구 위기와 관련하여 위의 5가지 주제들로 토론 수업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마다의 배경 지식, 찬성측과 반대측의 주장을 정리를 해서 실제 토론장 대화체로 풀어나가는 예시까지 들어있다. 특히 뉴스나 기사를 안 보는 학생들을 위해 어려운 시사용어들을 깔끔하게 설명되어 있는 섹션도 참 좋다!👍🏻
인구위기에 대한 주제를 다각도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각 주제에 대한 배경들을 읽다가, 나의 생각들이 더해지면서 나만의 생각들을 적고 정리해볼 수 있는 섹션도 마련되어 있어서
면접, 논술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재이자 책인 것 같다📚
학생의 시각이 아닌, 어른의 시각에서 생각해보자면,
개인의 문제도 있겠지만, 사회에 구성원인 개인이 살아가기에 이 곳이 적합하고 안전하다고 느껴진다면 자연적인 인구 증가가 되지 않을까? 다들 내 한몸 지키며 살기도 빠듯한데 다른 사람을 부양하고 책임지며 삶을 꾸려가는게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에 인구 위기에 봉착한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토마스 멜서스가 얘기한 재생산의 본능보다 생존 본능이 앞서기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전적으로 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