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랑 설명서 - 8가지 키워드로 배우는 교회 사랑법
토니 메리다 지음, 구지원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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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는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성도들은 어떤 마음으로 교회를 사랑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실천서!

성도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책임이자 특권 8가지를 소개하고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건 정말 실천서이다.

그냥 이론적인 개념들의 나열이 아니다!

내가 소속된 교회 안에서 해볼법한 Action Points가 참 많다!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 속에는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들이 있다.

그리고 교회에 바라는 사항들이 참 많다.

각자의 이상대로 교회가 그렇게 있어주길 바라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교회가 이러이러해야해!” 라고 말하는 대신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들이

8가지의 책임이자 특권으로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고있다.

주일 예배를 위해 토요일 밤 시간을 관리하고,

말로 논쟁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행동과 손길로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권면한다.


작년 4월 분립개척된 교회로 오면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것을 보고 도우면서

가장 많이 들었고, 실제로도 많이 해야 했던 것은 “환대”였다.

새로 오는 청년들에게 밝게 인사하며 잘 왔다고 격려하는 것을,

생각해보니 큰 교회 안에서는 거의 해보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들과 행동들을 마주하며 인사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그 동안에는 몰랐다니…!

그리고 그런 경계심을 뚫고 예수님의 사랑과 온기를 전해주는 것이어야 함을…!


교회 안에서 환대하고 돌보고 섬기며 존경한다는 것은,

말은 쉬워보이지만 행동으로는 참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느낀다.

책에 예시처럼 소개되어 있는 실천사항들 중

나의 성향과 내가 속한 교회의 상황에 맞춰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먼저 흘려보낸 사랑은 결국은 다시 나에게 더 크게 흘려 들어올거니깐-

이 세상에서 공동체는 결코 완벽해질 수 없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주 멋진 방법으로 경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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