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예배다운 예배를 꿈꾸다
양명호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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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무엇인지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와 현대 예배의 순서들에 대한 고찰과 제안이 어우러진 예배 교과서!

보다 예배다운 예배를 꿈꾸다

 

작년 한해 뉴스에서도 많이 있었던 단어인 같다. 예배.

그리고 낯선 단어라고 해야하나? 신조어도 등장했다. 

대면예배 그리고 비대면예배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지 벌써 1년이 되어 간다.

집에서 유튜브라는 툴을 통해 예배를 드리면서

(찬양팀으로 섬겼어도, 리더로 섬겼어도, 예배훈련을 받았다고 해도)

나태해지고 무너지고 무뎌져버린 모습이 쉽게 드러났다.

 

책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다.

하지만 책을 통해 성경에서 말하는 예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지 다시 인지하고,

현재 집에서 드리는 예배자로서의 태도를 돌아보면 좋을 같다.

 

책은 1부에선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성경에서 말하는 예배의 정신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예배의 순서마다의 역사, 그리고 본질과 목적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드려지고 있는 예배에 대한 고찰과 나은 예배를 위한 제안이 함께 제시되어 있다.

 

읽으면서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예배 경험들과 최근 집에서 드리는 예배의 모습을 비교할 있었다.

그리고 너무 익숙하게 그동안 그렇게 해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들, 그리고 잘못 알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생각과 개념을 바로잡을 수도 있었다.

불편한 마음과 함께 주간 지은거 있는지 기억 메모리를 되돌려보는 '참회의 기도' 시간이나

예배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 노래가 많이 수록되어 있었던 '찬송가' 등이 대표적이다. (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도 충격이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릴 감사와 찬양의 응답을 들고 나오며 기쁨으로 드리는 것이라는데

관점에서 요즘 나의 예배를 돌아보았다.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었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더불어 지지고 볶는 집에서 마음 잡고 예배 드리기 쉽지 않다.

하나님은 영이셔서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

알면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지 않고, 어쩌면 인정하지 않고 예배를 드렸던 같다.

모습을 반성하게 되고 고쳐야겠다. 교회에서 예배드렸던 처럼 집에서도 하나님을 맘으로 기뻐하며 예배하도록

 

, 코로나 이전, 교회에서 예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예배 주식보는 사람, 뉴스보는 사람, 설교 말씀 핵심 키워드 정리 자막이 뜨면 설교 중인데도 폰으로 사진 찍는 사람 등등...

하지만 어느 누구 지적하는 없고, 어느 누구 예배의 태도에 대해 바로잡아 주는 이가 없는게 현실이라 마음이 많이 편치 않았다.

그런데 구약시대와 초대교회 예배 역사까지 설명하시면서 예배 순서와 바른 자세에 대해 짚어주는 책이 나와서 감사하다.

책이 예배훈련의 교과서적인 책이 되길 바라며, 예배자로서 본인의 예배를 되돌아보는 거울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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