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가 결혼을 앞둔 당신에게
존 파이퍼 지음, 박상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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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하던 때에,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결혼 준비이길 소망하며 예비 배우자와 같이 보면서 나눌 있는 책을 찾고 찾았었는데... 이제야 나오다니 ㅠㅠ

바로 책이 예비 부부들이 결혼을 준비하며 같이 읽고 나눌 있는 그런 책이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물론, 결혼에 대해 오해하고 있거나 비혼을 고려중인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성경적인 관점에서의 결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같다!


고급 다이어리 느낌 나는 양장 커버에 센스있는 책등 리본까지!!

커플 다이어리처럼 있게,

챕터별로 서로가 서로에게 메세지를 쓰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남편과 아내가 읽은 내용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눌 있게 디자인이 되어 있다.

요즘 말로 센스 터지는 구성이랄까?! :)

 

많은 사람들이, 특히 교회 대학청년부 지체들 중에,

결혼은 마지막 종착지이자 청년 시절의 졸업이라고 생각하며 관문만 통과하면!! 이라고 생각하며 목을 매는 사람들이 있다.

공동체 모임에 와도 하나님의 자녀로써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이성적인 관계로써의 남자와 여자로만 보고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처럼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결혼이 아닌, 하나님이 본래 디자인하신 결혼에 대해 설명하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제대로 결혼을 준비하고 제대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파이퍼 목사님께서 쓰신 책이다.


이들을 책망하려는게 아니라, 죄로 인해 깨어진 세상의 관점에서,

그들의 시선이 하나님께로 돌려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으로 변화되어지길 바라는 파이퍼 목사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책의 구성은 결혼 준비와 관련한 챕터 2,

남편과 아내 - 부부의 관계를 중심으로 챕터 2,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결혼에 대한 챕터 2, 6개의 설교 본문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 챕터별 연관된 파이퍼 목사님의 설교와 팟캐스트로 바로 접속할 있게 QR코드가 그려져 있다. 같이 들어보는 것도 좋을 같다.)


그리고 2개의 부록이 들어가져 있는데,

하나는 공동체 안에서 기혼자들과 미혼자들간의 존중과 서로 대접 하는 것에 대한 내용과,

하나는 결혼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위클리로 함께 생각을 나누고 결혼 준비를 점검할 있는 질문들이 들어가 있다.


대학 때부터 줄곧 크리스쳔 연애 강의부터 유명한 스테디셀러, 신뢰하는 영적 지도자들과의 상담 등을 통해서,

결혼예비학교도 수료하며 지식적으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듣고 배웠던 내용들과 다르게

실제 결혼을 하고 부부 언약의 관계에 들어와 살아가면서 느껴지는 실질적인 문제들이 많고,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눈에 보여지고 드러나는 문제들 사이의 괴리감이 크다고 느껴졌다.

여러 관계들과 상황들 가운데에서 복잡하게 일어나는 문제들이기에 힘들게만 다가왔던 같다.

이런 고민들을 하던 와중에 만난 책은, 실제적인 조언들과 질문들이 동안 믿지 않는 사람들과 별반 다를바 없이 결혼생활을 했었던 것을 지적해주었고, 죄로 인해 깨어진 세상의 관점을 따르지 말고 결혼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결혼임을 잊지 말아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하나님에 대한 깊은 만족에서부터 나오는 능력으로

날마다 자아를 죽이고,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보다 남편을, 아내를 많이 사랑하지 않기를

하나님이 아닌 다른 어떤 것들보다 남편을, 아내를 사랑하기를 소망하며.


, 책에서 남자와 여자의 연합인 부부의 관계를 조명하기 위해, 동성애와 간음/음행하는 것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어떤 , 설교보다 성경에 기초하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명으로 정리해주셨다. 참고!! (다섯번째 챕터)

결혼은, 남편과 아내로서 평생 서로에게만 충실하기로 한 남녀 간의 성적이고 언약적인 연합입니다. 그리고 결혼의 목적은 그리스도와 그의 피로 사신 교회 사이의 언약 관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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