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 작가님 신간이 나오면 바로 사서 읽는다. 그간 읽은 책 중 가장 속도가 빠르게 읽고있다. 너무 재밌다.책의 제목이기도 한 ‘호아’라는 딸의 이름은 책에서 수없이 등장하는데 또다른 주인공인 엄마의 이름은 ‘여자’로 등장한다. 이름이 왜 없을까 내가 놓친걸까 물음표가 계속 달리는데도 다시 읽기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궁금함, 무서움, 알 것 같은 마음까지 많은 감정들이 오가며 앞으로 계속 내닫는 소설. 무서워 질때마다 이건 소설이라고 현실과 띄어쓰기를 해보려 해도 묘하게 현실과 닮아있는 게 더 무섭다. 맞지. 이야기가 아무리 무서워도 현실이 더 무섭지. 날 선 관찰력까지 빛나는 소설.. 너무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