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분이 어때?
재넌 캐인 글.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직접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아이의 내면세계만이 아니라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세상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 감정 코치북~
“기분이 어때?”
멋쩍음, 무서움, 실망, 행복, 슬픔, 화, 감사, 짜증, 부끄러움, 지루함, 들떠 있음, 시샘, 자랑스러움..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 할 수 있도록
뚜렷한 그림과 함께 명확하게 표현해주고 있어요
늘 많은 감정에 싸여 살아가고 있지만 그것을 뚜렷하게 표현하기는 어렵지요
어른인 저도 그러한데.. 아이들은 더욱더 그렇겠지요
요즘 자기주장은 강해지나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우리 3살 둘째로 인해
의사소통에 곤란을 느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7살 첫째와 함께 이 책을 보며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서툰 우리..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기본적인 감정의 이름을 쉽고도 즐거운 방식으로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언어를 통해 자기의 느낌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도로 이 책을 썼다고하네요
마지막의 부록 페이지에서는 부모님께 아이와 놀이하듯 이 책을 함께 보며
어떤 상황일 때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물어보고
아이가 어떻게 감정을 처리해야 하는지 함께 얘기해보라고해요
그리고 아이가 싫어하는 감정을 유발시키는 환경을 바꾸기 위해 어떤 행동이나 방법을 취해야 할지 함께 이야기해보구요하루의 각각 다른 시간대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물어보고
그 느낌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거기에 이름을 붙여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라고하네요
어떤 상황에서 행복과 슬픔을 느끼는지.. 속상하거나 우울할때 어떻게 행동하고 표현하는지..
덕분에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요즘 우리 7살 큰 딸이 동생이 귀찮게하고 방해해서 무척 힘들어했어요
속상해하며 짜증내고 동생을 미워하는데요
우리 큰 아이.. 감정표현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짜증내며 울기만 했는데..
저도 그 감정을 제대로 못읽어주고 지칠때가 많았네요
화 시샘 짜증.. 이 책을 함께 보며 우리 아이도 자기의 여러 가지 감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자기 감정 멋지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했답니다
저도 아이의 감정을 잘 읽고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도록 이 책 보며 노력하고 있고요~^^
정말 기분이 어때?는 요즘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자아감정조절장애.. 급변하는 이 시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감정조절이 어려운데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들을 올바르고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심리적으로 편한 상태가 되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