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똥
앤드루 윌 글, 조엘 드레드미 그림, 권규헌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013년 레드하우스 어린이 책 작가상 수상작가 앤드루 윌의 작품 

 

공룡똥^^

 

 

표지의 예쁜 색상의 그림..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공룡똥을 맞은 재미있는 인상의 귀여운 친구들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군요!!^^
표지를 넘기니 색연필로 그린듯한 귀여운 공룡 그림이 넘 예쁘네요 

전 공룡이름은 들으면 알겠지만 외우기는 어려운것 같아요 아이가 더 잘 아네요 

 

이 이야기는요 주인공 스파크가 사는 아름답고 푸른 골짜기에

공룡들이 아무 데나 똥을 싸고 다니는 바람에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어요 ^^

스파크와 친구들이 신나게 노는데 공룡들이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며 뿌아앙! 똥대포를 쏘아요 

아기 이구아노돈은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치켜들고 완두콩 같이 조그맣고 탱글탱글한 똥을 다다다 쏘았고

 용감한 스테고사우루스는 꼬리를 높이 쳐들고 대포알만한 똥을 공중에다 펑! 쏘았지요

 트리케라톱스는 푸직푸직! 똥냄새가 정말 지독했고요

키다리 브라키노사우루스도 크렁크렁 부르르 엉덩이를 떨면서 누런 똥을 폭포처럼 쏟아냈어요

 뿌아앙! 뽕!뽕!뽕!  펑! 푸직푸직! 공룡들이 똥을 싸며 내는 정말 리얼한 표현이 실감나지요 ㅋ

 스파크네 온 마을은 금세 공룡똥으로 뒤덮어 똥이 목까지 차올라 수영을 할 정도였어요

 

                           스파크는 공룡똥을 몽땅 치울 수 있는 좋은 생각이 떠올라 최신 발명품을 만들어요

친구들과 함께 커다란 구덩이를 파고 바위를 굴려 와서 크고 둥근 그릇을 만들고...

 물이 흐를 수 있도록 땅을 파서 파이프를 넣고 공룡의 엉덩이를 닦아 줄 특별한 휴지도 만들었지요

나무를 베어 작게 자르고 고리를 여러 개 끼워 사슬도 만들고 둥근 의자를 만들어 뚜껑도 덮고..

오래된 기중기를 써서 높이 들어 올려요 짜자잔!!  마침내 공룡 전용 변기가 완성되었어요^^

 스파크는 공룡들을 불러 모아 “이제부터 똥이 마려우면, 여기에 앉아서 누면 돼!” 라고 말해요

공룔들은 공룡 전용 변기를  신기하게 쳐다보았지요

공룡들은 처음 보는 변기를 정말 좋아했어요 변기에 앉아서 똥을 싸려고 매일매일 길게 줄을 섰지요

 변기에 앉아서 똥을 싸면서 고상한 척했고 똥을 누고 손을 씻을 때면 우아한 척했답니다~ㅋ

 

일은 다 해결된듯... 앗 그런데 이건 또 무슨 냄새죠? 스파크와 친구들이 다시 한 번 지독한 똥 냄새 때문에 코를 잡아요

 익룡들이 저 멀리서 공중에서 뿌직 뿌직 똥을 싸며 날아오고 있어요

날아다니는 공룡들은 공중에서 뿌지직! 뿌지직! 친구들에게 똥을 싸면서 날아가요 ㅋㅋㅋ

이 익룡들의 똥은 어쩌죠?? 스파크가 다시 한 번 익룡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야하겠는걸요?^^

  

뒷편에는 트리케라톱스와 브라키오사우르스 프테라노돈 이구아노돈 스테고사우르스에 대한 그림과 설명도 간단히 나와있어요

책을 여러번 읽고나니 이 공룡 친구들의 이름이 좀 익숙하네요^^

 

우리아이들 '똥'이란 주제에 항상 관심이 많죠??^^ 이 공룡 이야기 귀여운 그림과 함께 기발한 스토리~

상상만 해도 넘 재미있네요 공룡전용변기라.. ㅎㅎㅎ 과연 공룡들이 살던시대에는 똥처리를 어떻게했을까요?? ㅎㅎ

아이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이야기 나누어보니 즐거운데요??^^
엄마들은 아이들의 배변훈련이란 난관을 겪어야하고.. 이 책은 그와 관련한 내용도 담고 있어
예쁜 응가.. 변기에서 끄으응!! 건강한 배변습관도 함께 기를수 있겠어요..

공룡들도 우아하게 하는 배변^^ 우리 아이들도 잘할 수 있겠죠??^^

이 책 우리 아이가 넘 재미있어합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우리 친구들 공룡이야기하면서 즐겁게 배변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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