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야!
김종남 글.그림 / 드림피그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차갑고 뜨겁고 바람불고.. 밤이 되면 무서운 세상~

떠돌이 애벌레도 집이 있어야함을 깨닫고 이곳 저곳에서 열심히 집을 만들어봐요
 

숲속 여러 곳에서 집을 만들다가 두더지 개미 거미 무당벌레..

여러 동물 친구들에게 "안돼 우리집이야!"라며 문전박대를 당하고
 

아무도 없는 예쁜 나뭇잎에 커다랗고 멋있는 집을 만들어요

 

아이 좋아!! 이제 쿨쿨 잠을 자자며 행복한 잠을 자는 애벌레^^

잘자고 일어나 친구들에게 안녕 인사를 하는데..

깜짝 놀랍네요 공중부양한 애벌레^^ 크고 아름다운 날개를 지닌 나비가 되었어요~


 자신이 살 집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애벌레의 이야기

자연관찰이 아닌 그림책을 통해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네요

숲 속 여기저기 집을 지으려고 시도하는 애벌레 하지만 그 곳에 사는 동물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하죠

그들은 모두 '안 돼, 우리집이야!'라고 말해요 동굴 땅 속 나뭇잎 나뭇가지 ..

다양한 곳 모두 동물 각자의 보금자리였어요

드디어 아무도 없는 나뭇잎을 발견한 애벌레는 커다랗고 멋있는 집!! 고치를 만들어 쿨쿨 깊은 잠이 들어요

푹 자고 일어난 애벌레는 정말 다른 모습으로 깨어났어요

화려하고 멋진 큰 날개를 지닌 정말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날 수 있게 되었죠

 

둘째 아이가 폐렴에 걸려 일주일동안 병원생활을 하고 돌아온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보았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여기는 누가 살고 있을까?하며 장소에 따라 달리 사는 동물들을 익히네요

단순하고 선명한 일러스트로 아이가 집중도 잘하고 집짓기 모험을 따라 신나하면서 집의 소중함을 깨달아요 
저도 일주일동안 집에 한 번 오지 못하면서 어디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 정말 정말그리운 우리집이었어요

글밥도 많지않고 예쁜 글로 우리 아이의 흥미끌기에도 충분하고 여섯살이된 큰 아이도 띄엄띄엄 재미있게 책을 읽네요 
엄마의 품.. 집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인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집의 소중함도 다시 한 번 깨닫고

오늘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비처럼 좋은 기분으로 쿨쿨 깊은 잠을 자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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