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안 나와! 까까똥꼬 시몽 7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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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똥'이란 주제는 항상 관심이 많죠^^

엄마들은 배변훈련이란 난관을 겪어야하고.. 
이 책은 그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대요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시몽!!

그리고 그의 동생 아기똥꼬 에드몽의 변기 적응 훈련기에 관한 책이예요^^

 

아기 토끼 시몽과 동생 에드몽이 구슬치기를 하는데요

기저귀에 똥을 싼 에드몽!! 시몽은 코를 막으며 "이게 무슨 냄새야!"하며 소리치고

방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엄마 아빠 모두 "똥은 응가통에 싸야지!"하고 말씀하시네요

하지만 에드몽은 응가통이 싫다고 울음을 터트려요

기저귀에 똥싸는 아기똥꼬랑은 놀아주지 않는 시몽은 밖으로 나가고

에드몽은 응가통 주위를 맴돌며 뭘하고 놀지를 고민해요

응가통에 요리도 하고 응가통을 말처럼 타기도 하고 모자처럼 쓰기도 합니다

 

그날 밤 에드몽은 기저귀를 차지 않고 형이랑 수영장에서 신나게 노는 꿈을 꾸고

잠에서 기분 좋게 깨어났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 어! 응가통!"하며 재빨리 잠옷과 기저귀를 벗고 응가통에 앉아..

드디어 똥이 나왔어요^^

에드몽은 응가통을 들고와 자랑스러워하자 엄마 아빠가 칭찬을 하고

시몽은 우웩이라는 찬사(?)를 했지요^^


그림이 단순하고 넘 귀엽네요 강렬한 색상도 눈에 쏙~ 들어오고^^ 
 항상 변비가 있어 변기에 앉아 응아하는것을 두려워하는데..

에드몽이 응가통을 갖고 놀면서 변기와 배변에 친숙해지는 과정을 함께하며
응아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
배변활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예쁜 응가.. 변기에서 끄으응!! 건강한 배변습관 기를수 있길..
이 책 우리 아이가 넘 재미있어합니다^^
내 몸을 아끼고 소중히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구요^^

배변하는 일이 더이상 두렵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는 일임을 알려주네요

시몽과 에드몽이라는 이름대신에 자기와 동생 이름을 넣어 읽어달래서 그렇게 해주었더니

어찌나 재미있어하는지.. 오늘만 10번도 더 읽었답니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었더니 책 읽기의 재미가 완전 더 커지네요^^

이 책과 함께라면 동생때도 즐겁게 배변 훈련을 할 수 있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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