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와플을 먹은 걸까? - 성장 이야기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14
션 테일러 지음, 김지연 옮김, 한나 쇼 그림 / 꿈터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겉표지를 열자 창문에 비치는 검은 그림자그림..

이 책이 과연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제목 '도대체 누가 와플을 먹은걸까?'

우리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관찰력과 논리력, 추리력을 기르며 탐정이 되어 보도록 했죠^^ 

귀여운 친칠라가 이모 집에 놀러 갔어요

친칠라는 제일 좋아하는 이모의 집에 올 때마다 코가 실룩거리는 것을 느껴요
친칠라의 코가 씰룩거리는 것은 무언가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을 때의 신호에요
그럴 때마다 이모는 아무 걱정할 필요 없어!라고 하죠

 

와플 이모가 사는 건물에는 여러 이웃이 살고 있어요
 1층에는 매서운 눈으로 쳐다보는 커다란 곰 가족..

 2층에는 나를 보고 늘 웃어주지만 그 상냥한 웃음이 너무 어색하고 지나친 악어 아저씨..

3층에는 바라보는 눈빛이 기분 좋지 않은.. 나를 보면 항상 침을 흐리는 늑대 가족이 살고 있어요

 4층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5층은 이모의 집!! 이모집에 들어오면 휴~ 마음이 놓인데요

 

와플 이모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어요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친칠라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이모를 찾아다녔어요
 누군가 이모를 잡아먹은 게 틀림없어!!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일까요?

친칠라는 1층부터 이모를 찾아다녔지만 어디에도 없었어요

  

걱정에 싸인 친칠라!!

그 때 와플 이모가 무사히 나타났어요^^

와플 이모는 옆집에 새로온 이웃이 초대를 해서 잠깐 갔다왔대요

새로 이사 온 이웃은 사자가족..

친칠라는 사자 가족의 웃음이 왠지 싫대요 조심해야겠대요^^

 

친칠라의 눈빛!! 표정이 넘 재미있는 책^^

제목을 보고 관찰력과 논리력, 추리력을 기르며 탐정이 되어 보는 책인가했는데..

다 읽고 나니^^ 이모를 찾아가는 친칠라이야기를 보여주며
위험한 환경!! 아이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네요

요즘.. 유괴나 성폭력 등 아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무서운 일이 많잖아요

소중한 우리 아이를 지켜 주는 그림책이예요

 딸 둘을 둔 엄마로서 요즘 세상 정말 정말 무서워요

너무나 씩씩해 외부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는 우리 아이..
벨소리에 무턱대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지나치게 잘 다가가고..

타고난 밝은 성향에 외부에 대한 경각심을 인지시키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 책을 함께보며 위험한 세상에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ㅋ

앞으로도 꾸준히 이 책 가까이하며 도움받아야겠어요 ㅎㅎ~ ~

이 책보며 우리 아이 스스로도 인식하고 조심스레바뀌어갔으면 좋겠네요

 

우리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도 나쁜 어른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심어주려니 씁쓸하기도 하지만..

아이 스스로가 낯선 사람에 대해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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