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바바왕

아빠가 된 바바 왕 ㅣ 현북스 바바 왕
장 드 브루노프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2년 6월

아빠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바바 왕은 곧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머릿속에 온통 아기 생각뿐이었으니까요

'아기는 누구를 닮았을까? 건강할까?

저도 임신 중.. 만삭이라 조만간 태어날 아기에 대한 생각들로 머리속이 꽉 차있는데요

바바왕의 심정에 100% 공감합니다^^

 그런데 하필 초조한 마음을 달래려고 자전거를 타러 나간 사이에

아기의 탄생을 알리는 축포가 울리지 뭐예요? 그것도 세 번씩이나 말이에요

 놀란 마음에 허겁지겁 궁으로 돌아와 보니 셀레스트 왕비가 세 아기를 안고 있었어요

바바왕은 한꺼번에 세 아기를 보게되어 정말 기뻤어요

"와 정말 작다!" "진짜 귀여워!"

 하지만 아기들을 키우는 데 필요한 정성과 노력들은 다들 아시죠?

플로르는 딸랑이를 가지고 놀다가 삼켜서 숨이 막힐 뻔했으나 제피를가 손을 넣어 꺼내줬구요

알렉산더는 아더가 한눈을 판 사이 유모차가 내리막길을 달리는 바람에

낭떠러지로 떨어지지만 나뭇가지에 걸려 다람쥐와 기린의 도움으로 무사했구요

 알렉산더가 모자로 배를 만들어 타고 놀다가 물에 빠지고

악어가 나타나 위험했으나 바바왕이 무사히 건져주죠

바바 왕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어요부모라면 모두들 바바왕과 같은 상황을 얼마나 많이 겪겠어요

아이보다 부모가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먼 훗날 좋은 추억이 된다..

아기 코끼리들이 모두 잠들자 마음이 편안해진 엄마 아빠..

"휴~ 아기들을 키운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군"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바바 왕은 아기들은 모두 천사라고 이제 아기들 없이는 못 살 것 같다고 말하네요

초보 아빠 바바 왕의 아기 예찬^^

바바왕이 셀레스트빌 마을 신문의 코봉이 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이 나와았어요
자식 바보 바바왕의 속 깊은 진심을 공감 할 수 있는 재미가 있네요^^

‘바바 시리즈’는 장 드 브루노프의 아내 세실이 아이들을 위해 만든 이야기에 기초하고 있대요

그 중 아이들은 사냥꾼에 의해 엄마를 잃고 정글을 떠나 도시로 오게 된

어린 코끼리 바바에게 푹 빠져있었다는데요

 장 드 브루노프는 아이들과 함께 한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하였다는군요

어린이의 꿈과 모험을 담은 새로운 시도 바바 시리즈..

아버지 뒤를 이어 장남이 계속해서 ‘바바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고

이제 바바는 프랑스의 위대한 유산이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대요

바바 시리즈 저는 이 책으로 처음 접하는데요..
아빠오기만을 늘~ 기다리는 우리 아이
막상 함께 있으면 티격태격..서로 좋다는 표현에 서툴러요
아빠는 어떻게 놀아줘야하나 매일 고민이고

 바바왕도 왕이지만 아빠되기에는 서투른가봐요..
하지만 자식을 사랑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바바왕과 같은 아빠의 진심을 우리 아이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아이랑 아빠랑 함께 이 책 읽으며 행복한 시간 가질 수 있도록 제가 유도한답니다
이 책은 아빠랑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남편에게 부탁한답니다^^

아빠랑 책읽기 우리딸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엄마와 아빠가 더 공감가는 이야기라 읽으며 가족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