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신기한 맷돌이랍니다
등장인물은 욕심을 부리는 도둑과 뭐든지 나오는 신기한 맷돌,
도둑에게 속아서 신기한 맷돌이 있는 곳을 가르쳐 준 재상이예요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에 어느 한 임금님이 신기한 맷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나오는 신기한 맷돌이었지요
"나와라, 금!" 하면 금이 나오고요
"나와라, 쌀!" 하면 쌀이 나왔지요
나라에서 가장 날쌘 도둑이 이 맷돌에 대한 소문을 들었어요
도둑은 임금님의 신기한 맷돌을 훔쳐야겠다며 고민하다
궁궐을 드나드는 재상의 집으로 찾아가
신기한 맷돌이 있는 곳을 알아내요
도둑은 날마다 땅을 열심히 파서 궁궐 연못가에 다다르게 되었지요
밤이 깊어지기를 기다려 연못가에 아무도 없게 되자 도둑은 땅굴 속에서 나왔어요
도둑은 임금님의 신기한 맷돌을 훔쳐 궁궐을 빠져 나왔어요
도둑은 맷돌을 훔쳐 즉시 고향으로 향했어요
도둑은 무거운 맷돌을 들고 먼 길을 갈 수가 없어 바닷가에서 배를 하나 훔쳐
배에 맷돌을 싣고 이웃나라로 배를 저어 갔어요
도둑은 신기한 맷돌을 보고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어요
도둑은 신기한 맷돌에서 정말로 물건들이 나오는지 시험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도둑이 "나와라, 쌀!" 하고 맷돌을 돌리자 정말로 쌀이 나왔어요
"나와라, 콩!" 하면 콩이 주르르 나오고요
도둑은 소금이라면 당장에 비싼 값으로 팔려서 큰 부자가 될 것 같아
"나와라,소금! 산더미처럼 쏟아져라"라고 말했어요
도둑은 수북이 쌓이는 소금을 보고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어요
그 사이 신기한 맷돌에서는 소금이 자꾸자꾸 나왔어요
소금은 금세 배안에 가득 찼지요
그러나 도둑은 너무 기뻐서 소금을 그만 나오게 하는 것도 잊어버렸어요
소금은 배에 가득쌓여 밖으로 넘쳐나기 시작했어요
소금의 무게로 인해 배가 그만 바닷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지요
부자가 될 꿈에 들떠 춤을 추던 도둑도 배와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대요
바닷속에 가라앉은 신기한 맷돌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돌면서 소금을 나오게 했어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바닷물이 짠 이유가 신기한 맷돌 때문이라고 생각했대요
욕심 때문에 바다에 빠져 죽는 줄도 모르는 도둑..
그림으로 읽는 전래동화예요
그림을 보며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생각하고 말하는 힘을 기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재상의 입장, 맷돌의 입장,도둑의 입장, 바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입장동화코너예요
스스로 등장인물의 입장이 되어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도록 하네요
소중한 전통가치들이 밑바탕이 되어 훌륭한 아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전래동화!!
아직 전래동화를 많이 접해주지 못한 우리아이에게 값진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아 참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