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올리비아 공주 꿈공작소 12
린다 그리바 글, 김현주 옮김, 셰일라 스탕가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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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아주 특별한 선물 올리비아

 

 

나는 온 세상의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특별한 날 태어났대

 나를 축복하기 위해 하늘에는 알록달록한 꽃종이와 폭죽이 뒤덮고 기쁨의 음악이 흘렀다고 해

새해 첫 날 새벽이었거든 

 

하지만 조금 슬프게도 날 낳아 준 엄마는 나와 같이 살 수 없었어

엄마는 의사 선생님들에게 나를 보살펴 줄 새 엄마와 새 아빠를 빨리 찾아 달라고 부탁했어

그래서 나는 새로운 가족을 만났어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난 점점 자라기 시작했고

내 머릿속 깊은 곳 부드러운 부분에서는 수백만개의 질문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어

아빠는 나를 '높은 산 왕국에서 제일 호기심 많은 올리비아 공주'라고 불렀어

 지금 엄마는 나처럼 예쁜 여자아이를 정말 기르고 싶었대

 그런데 엄마는 배 속에서 아이를 키우기 어려웠어

나는 다른 엄마 배 속에서 먹고 마시면서 건강하고 예쁘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해
그래서 날 데려왔고 그 때부터 우리집 공주가 되었다고해
 
난 내 이야기를 듣는게 좋아 동화 속 이야기랑 비슷하거든

내가 이 다음에 유명해지면 내 이야기를 우리 반 친구들이랑 연극으로 만들어 공연할 거야

 그렇지만 주인공인 나를 내가 맡는 것은 아니고 나랑 비슷한 친구를 찾아서 맡길 거야

 그리고 나는 엄마 역할을 할 거야

 그리고 실제로는 없었지만 마녀와 요정도 재미를 위해서 등장할 거야

 

 올리비아 공주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전 세계에  알려질거고

언젠가는 제비떼가  ‘사라진 엄마들의 섬’까지 날아가 그 이야기를 전해줄지도 몰라

 그러면 나를 낳아 주신 친엄마도 지금의 엄마 아빠에게 나를 맡긴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을 한 거라는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드실 거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입양아 올리비아

 

올리비아는 스스로 입양이라는 자기 이야기에 대해 담담하고 솔직하게 말해주고 있어요

 어리지만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고

양부모님들의 지극한 정성과 사랑으로 자신을 특별한 올리비아 공주라고 생각해요

함께 하지 못한 친엄마에 대해서도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고

어떠한 이유로 나를 키울 수 없었는지 모른다고 이해하고

친엄마가 양부모님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한 것을 알게 되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드실거라고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모두를 포옹해주는

어린 올리비아의 대견한 모습이 정말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네요

입양아지만 제일 사랑받는 공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이 책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올리비아공주의 예쁜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올리비아 공주가 느낀 값진 사랑의 마음..
우리 아이에게도 사랑하는 마음 맘껏 표현해주고 진심을 잘 전달해주고 싶네요^^
아직 어려 이 책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따뜻한 눈과 마음으로 자신을.. 그리고 세상을 사랑 할 수 있도록~
감사한사랑 맘껏 느낄 수 있는 책!! 항상 가까이하고 읽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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