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신 있어요

난 자신 있어요! - 용기, 도전정신, 자신감 키우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7
백수빈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5월

노란 돼지 창작 그림책 17 용기, 도전정신, 자신감키우기^^

난 자신 있어요

보조 바퀴를 떼고 두발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예빈이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예빈이는 인형 놀이는 하나도 재미없고 자전거 타기가 훨씬 재미있대요

자전거를 탄 오빠들과 친구가 꼬맹이라고 네발자전거 탄다며 놀리면서 끼워주지 않자

소파에 누워 있는 아빠를 조르고 졸라 두발자전거 타기에 도전해요

예빈이는 아빠와 함께 앞으로 가기, 지그재그로 가기, 오르막길 오르기 등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성취감을 느끼고.. 산정상에 도착하여 드디어 해냈다며

이제 꼬맹이가 아니라며 자신감을 느껴요

쉬운 내리막길.. 여긴 쉽다며 자신 있게 바람을 가르며 슈웅 내려가다 돌멩이에 걸려 

꽈당 넘어져 팔꿈치에서 피도 보게 되요

"오늘은 그만 타고, 집에 가서 약바르자"고 하는 아빠의 말에 예빈이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싫어요! 더 탈래요!!"하며 끈기있게 노력해요

비가 오고 편의점으로 달려가 예빈이는 아빠와 함께 딸기 우유를 마셔요

아빠가 팔꿈치에 하트무늬 반창고도 붙여주고요^^

비가 그치자 예빈이는 씩씩하게 친구들에게 간다며 힘차게 자전거를 타요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이 정말 좋아요

이제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꼬불꼬불한 길도 문제없어요

아무도 예빈이를 무시하지 못해요 자신 있거든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어찌나 흐뭇하던지..

자전거를 잘 탈 수 있도록 자상히 격려하는 아빠의 모습도 멋지고

보조 바퀴를 떼고 두발자전거를 처음 타는 예빈이가 겁난 마음을 감추고

오히려 자신은 꼬맹이가 아니라며 큰소리치는 모습도 귀여웠다

떨리고 두려운 그 심정을 뒤로 하고 용기를 가지고 씩씩하게 자신감을 표현하는 아이의 마음^^

나도 어릴 적 두 발 자전거를 처음 타며 얼마나 떨었던지.. 

오래 된 경험을 떠올리게하는 이야기였다

이 책은 예림이의 표정이 너무나 귀여운 그림도 예쁘고

두발 자전거를 배우며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는 예림이의 섬세한 감정에도

잘 공감할 수 있는 정겨운 이야기이다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예림이..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그 날 잠자리에 들며 자신이 얼마나 대견하고 뿌듯할까?

우리 딸.. 다른 영역에 비해 운동신경발달이 별로이고
겁도 많아 자전거타기 등을 무서워하는데..
고비를 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이 책의 주인공을 보며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진취적이고 스스로 자기 삶을 행복하게 만들줄 아는 모습을 보고싶다
우리 아이도 성장해가며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며 행복한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

마지막에는 자전거 탈 때 안전장구를 꼭 착용하도록하며 주의사항을 일뤄주어 유익한 정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