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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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220

 스테디셀러 「무지개 물고기」의 저력이 담긴 7번째 책!!

홀로그램의 무지개 물고기가 너무나 예뻐 아이도 만져보며 반짝반짝한다고 좋아한다

 

무지개 물고기는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엄마 잠이 안 와요" 하며 칭얼댄다

“왜 그러니?” 엄마가 묻자 무지개 물고기는 다양한 답변을 늘어놓는데..

엄마는 그 속에서 무지개 물고기의 잠 안 오는 이유를 알아낸다

 

“엄마, 나랑 조금만 같이 있어 줄래요?”
“엄마는 늘 너랑 같이 있어.”
“약속하는 거죠?”
“그래. 하늘 땅 별 땅 약속!"

 

"바닷물이 갑자기 밀려와서 날 휩쓸어 가버리면 어떡해요?"

"문어가 뿜은 시커먼 잉크 구름에 갇혀 길을 잃으면요?"

"해적 물고기가 날 쫓아오면요?"

"혹시 독해파리에게 붙잡히면요?"

"오늘 밤에 내가 무서운 꿈을 꾸면요?"
 

무지개 물고기의 끊임없는 질문에도 엄마 물고기는 무지개 물고기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언제나 다정한 말과 따뜻한 격려에 안심을 하고 편히 잠이 든다

 

잠자리에서 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하는지.. 반성하게된다

항상 잠들 때까지 "엄마 안아줘~"를 요구하는 아이에게

어서 빨리 재울려고 쓸데없는 말은 하지말고 눈감고 자라고 재촉만하는데..

무지개 물고기가 평온한 잠을 이루기 위해 엄마가 자신을 지켜 줄 거라는 믿음이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 아이도 자는 동안 엄마가 자신을 지켜 줄 꺼라는 믿음..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이 책의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

엄마 물고기의 한결같은 사랑의 표현을 나에게도 배울 수 있도록 좋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는 꼼꼼하고 자상한 손길이 담겨 있어 훈훈함과 감동을 준다

항상 베드타임때 책을 여러권 읽어주고 잠을 자는데..

 잠자리에서 이 책을 읽고 엄마 물고기처럼 아이에게 안전과 사랑의 확신을 심어주고

포근하고 평온한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면 아이와 나는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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