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친구야

엄마, 내 친구야! ㅣ 큰 돛단배 3
윤여림 글, 서미경 그림 / 책단배 / 2011년 12월

엄마 내 친구야

사랑하는 민준이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다 구해주는 엄마, 아빠..

그런 민준이에게는 없는 게 없어요.
딱 하나 친구만 빼고요.
이런 민준이에게 엄마 아빠는 친구도 구해 주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답니다.

어느 날 공원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 민준이는
아이가 잃어버린 반짝이에 관심을 갖게 되고
같이 이곳저곳을 찾아다닙니다.

민준이가 찾은 낡은 새 인형을 보고
아이는 고맙다며 민준이에게 친구라는 말을 합니다.
민준이와 아이는 마음과 마음이 만나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림과 글이 참 예쁜 책이죠??^^

친구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되는 것..

다시 말해서 마음과 마음이 만나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라는 아주 소중한 사실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요즘의 혼자 크는 아이들이 많죠? 아직 우리 아이도 혼자네요

혼자가 익숙하다보니 사회성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될 때가 많습니다 

친구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어요

저도 어떻게 도와야할지 잘 모르겠구요

 이 책의 민준이도 우리 아이와 같은 상황이라 더욱 공감한 책이랍니다

우연히 공원에서 울고 있는 세영이를 만나고..그 아이가 잃어버렸다는 반짝이를 함께 찾아 나서면서

함께 하고 또 세영이가 웃으니까 민준이의 기분도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요

친구라는 말에 민준이는 으쓱해지고..^^

엄마 내 친구야 하며 큰 소리로 말하며 행복해한답니다

아이의 미소가 너무나 아름답죠??

노란 은행잎의 가을 풍경과 아이들의 모습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예쁜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나니 제 마음도 행복해지는군요

어른도 친구를 사귀기에 쉽지않죠?

우리 아이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저도 더욱더 신경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