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 말해요 살림어린이 그림책 21
줄리아 도널드슨 글, 카렌 조지 그림, 박진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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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스마티스 상’과 ‘블루 피터 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줄리아 도널드슨과

2010년 맥밀란 출판사와 대형 서점 워터스톤이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에서

‘최고의 일러스트 상’을 수상한 카렌 조지가 함께한 그림책!!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로 또박또박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재치 있는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담아낸 책!!

 



 

노랑, 파랑, 주황, 초록을 기본으로 한 밝고 따뜻한 색감의 수채화는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거기에 거칠지만 또렷한 펜 선은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에 생동감을 더했다구해요.

보통 그림책보다는 전체적인 색감은 약간 어두웠구요

다양한 화면 구성으로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들었어요.


 



 

우물쭈물 웅얼웅얼. "뭐라고 더 크게 말해봐 또박또박!!."

흔히 가정에서 있는 일이죠^^

네 살 우리 딸아이도 자신이 하는 소리를 제가 못 알아들으면

짜증내고 화를 내더군요.

자기가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구선..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저는 속이 터지구요. 

그래서 추측하여 이거?? 아님 이거?? 하며 여러가지 안들을 나열해보지만..

아이는 결국 울고맙니다.

정확하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자주 이런 경우들이 발생하죠^^


'또박또박 말해요'의 주인공 프레디는

위험에 처한 요정을 도와주고 소원을 말할 기회를 갖게 되요.

그런데 입술을 오물거리며 작게 말해 진짜 원한 건 얻지못하죠.

너무 작은 말소리 때문에 프레디의 소원은

계속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고 요정은 울음을 터트리게되요.



 

이 책의 핵심!!^^

말을 할 때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

 

작게 웅얼거리면 안 돼!

말하는 도중에 등을 돌리면 안 돼!

손으로 입을 가리면 안 돼!

 

그래야 요정이 내 소원을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을테니까ㅋㅋㅋ

 



 

제가 우리 아이에게.가장 바라는 점이 징징거리지 않고 또박또박 말하는것!!
프레디의 그림을 보며

제가 "말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하고 물으니..

첫째, 둘째, 셋째하소 세어가며 외워서 읽어요

프레디따라 포즈도 취하면서요^^

 

자기의 표현욕구가 클 때.. 또박또박 말하지 못하구
오히려 칭얼거리거나 짜증, 울음으로 대채하는데요..
의사소통도 되지 않고 어찌나 답답한지..
의사소통..우리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걸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네요^^
이 책을 함께 자주자주 읽으며..
나와 우리아이가 함께 좋은 분위기에서 의사표현 할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하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책 한 번 읽는다고 아이가 달라지나요?? 꾸준히.. 저와 아이가 함께 노력해야겠죠^^

이 책의 도움으로 가족과 함께 더욱이 즐거운 대화를 잘 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 우리 가족 더더욱 넘 행복해 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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