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2
헬린 옥슨버리 그림, 피터 벤틀리 글,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7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212권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와 
 

진정한 용기와 자존감을 주는 엄마 아빠의 사랑”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

우리아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삼총사의 사랑스러운 그림책^^

삼총사의 기사들은 즐거운 상상 놀이를 하는데요^^

큰 종이 상자, 낡은 이불, 막대기, 깨진 벽돌, 마대로 용과 괴물을 상대할 멋진 성을

셋이서 스스로 만들어요.

용(우리 아이가 용이 뭐야?? 어떤 동물이야?? 라고 질문을 하네요..ㅋ)과 귀여운 괴물들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후에 성대한(?) 잔치도 벌이고요.

자크 기사와 노리개 젖꼭지를 문 아기기사 캐스퍼도 거인들이 데려간 후에도

 홀로 성을 지키겠다고 큰소리치는데요..

 캄캄한 어둠과 불어오는 밤바람, 야행성 동물들의 소리에 점차 주눅이 듭니다.

오삭오싹 무시무시한 겁에 질린 잭앞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용감한 잭기사님을 구할 엄마와 아빠였답니다^^

엄마와 아빠가 와서 이제 용을 물리쳤으니 잠 자러 가야 한다며 잭을 데리고 가는데요.

엄마 아빠와 함께 있자 큰 용기를 얻은 잭은 아빠의 무등을 타고는 크게 소리쳐요.

“용 따위 무섭지 않아!”라고.

아이의 성장에 놀이를 통해 배우고 놀이가 물론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는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이런 상상의 놀이에 푹 빠져지내기란 불가능하죠...

우리 때만 하더라도 동네아이들과 어울려다니며

밖에서 즐겁게 지내다 해가 저무는줄도 몰랐는데..ㅋ

요즘은.. 컴퓨터, 아이팟, 스마트폰 들고

그 좁은 세상에서 재생되는 게임, 동영상에만 빠지고..

안타까운현실이예요..

 이 책에서 아이의 상상세계를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잭의 엄마 아빠가 멋지네요

저도 아이에게 진정으로 응원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은데..

일상에서는 자주 잊고지내죠 ㅋ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동화책에서 다시 한번 부모 교육을 받게 됩니다^^

"아이가 몰두한 놀이의 상상세계를 인정해주자"라는 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군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내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아이가 원하는 데로 상상의 세계에서 함께 많이 놀아줘야 할 것 같아요

요즘 혼자서 종알종알 마치 연기하듯이 노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며..
놀랄 때가 많습니다.
돌이켜보면 나 어릴적에도 그랬었는데..싶으네요

우리 아이.. 꿈을 갖고 상상의 세계에서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가까이하며 이 책 자주 보면 우리 아이 넘 행복해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 책은..아이들의 표정과 몸짓을 섬세하고 부드럽게 포현한 그림도 강한 인상에 남네요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

엄마와 아이가 함께 감동 할 수 있는 멋진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