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저자를 경제학의 프로이트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야성적 충동 - 인간의 비이성적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조지 애커로프, 로버트 J. 쉴러 지음, 김태훈 옮김, 장보형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5월

프로이트 이전의 심리학은 인간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라고 믿었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이 무의식적인 충동을 통해 나타나고 인간은 비합리적인 존재라 

고 처음으로 주장하였다.  

당시 프로이트의 주장에 대해 사람들은 비난했고 학계의 반발도 대단했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그 뜻을 굽히지 않고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여 오늘날 심리학의 거장 프로이트 

가 존재하게 되었다.  

나는 이책을 읽고 프로이트가 생각났다.  

저자 역시 경제학의 기존 이론인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는 기본가정을  부정한다.  

저자의 주장이 프로이트 처럼 현대 경제학의 시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책의 여러구절들 

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