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갔다. 바깥날씨와 온도차가 있어그런지 바깥모습은 구경할수없다. 도착할때까지 딴 생각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생각을 했는지조차 알수없는 무의미한 생각들. '이번역은 000정거장입니다. 다음정거장은 000...' 벨을 누르곤 버스카드를 갔다댔다. 기사님이 짜증섞인 말투로 '아이~참 빨리좀 누르지' 그냥 아무 소리 안하고 내렸다. 그리고 잊었다. 잊으려고 했는데 잊혀지지않았다. 내가 뭘 잘못했지? 안내방송 듣자마자 벨을 눌렀을뿐인데 기사님께 '그러면 방송을 일찍 누르시지 그러셨어요?'라고 하려다 그게 더 에너지소모가 있을거 같아서 그냥 뒀다. 행동하는것도 생각하는것도 열정이 있어야한다. 난 촛불집회 한번도 안 나갔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