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것이 미술일까?
신시아 프리랜드 지음, 전승보 옮김 / 아트북스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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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그것이 미술일까?’를 읽고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에 예술작업을 하면서 마크로스코,앤디워홀,데미안허스트,백남준
등의 아티스트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작품을 접하면서 과연 이것이 미술일까? 기성품을
싸인만 해서 전시해놓은 마르셸뒤샹의 샘을 보면서 이것이 미술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신시아 프리랜드의 ‘과연 그것이 미술일까? 는 평소의 내가 한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욕심이 컸을까?
저자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획을 그은 다양한 작품들을 과거엔 금기시하거나 없었던 피,종교,성 디지털문화의 보급의 예를 통해 열거하고 있다.
어느 미술사 책에서나 볼수있듯이 현대미술을 설명하는데 그치고 있다. 과연 그것이 미술인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기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자의 주관적인 의견도 내비쳤으면 하는 아쉬움이있다.

예술의 미래는 새로운 매체와 과거의 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들이라는 매력을 제공한다.
우리가 의식을 탐구하고 확장할 때, 예술가들은 그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다.

이 세줄이 이 책의 내용을 압축한다.
결국 소재 주제 부분들이 작가나 대중이 의식을 확장할 때 그것은 새로운 예술양식으로 자리잡게된다고 결론을 내린다.
현대미술에서 유명하고 값이 비싼 작품이 있는데 그것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유명해지고 비싸졌는지는 그 과정이 너무나 복잡하고 방대하기 때문에 어떤 이론가라고 딱부러지게 얘기할수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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