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살 슈퍼우먼을 지키는 중입니다
윤이재 지음 / 다다서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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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많은 메시지를 남겨준 책...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좋겠어요ㅠㅠ
나중에 또 읽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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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살 슈퍼우먼을 지키는 중입니다
윤이재 지음 / 다다서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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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 치매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감동적으로 읽기도 했고, 거기다 치매 할머니를 직접 곁에서 돌본 손녀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썼을지 궁금해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생이 되어 8년만에 시골로 내려와 치매에 걸려 쇠약해진 할머니를 곁에서 돌보게 된다.
할머니에게 처음으로 달디단 마카롱을 잘게 잘라서 먹여드리고, 할머니가 심심하지 않게 취미생활을 만들어드리려 하고, 밭에 나가고 싶어하는 할머니를 위해 함께 밭으로 나가 잡초를 뽑는 등 할머니와 함께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반면에 고된 돌봄 노동으로 저자는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할머니를 돌봐드릴 수 있음에,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할머니를 돌보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은 단순히 치매 할머니에 대한 돌봄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결혼 후 그동안 집안의 모든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을 도맡아 해왔던 할머니를 보며 여성들의 결혼 후 '당연한 노동' 의 사회적 인식에 대해 비판한다.
그리고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남성 중심으로 진행되는 장례 방식으로 인해 장례를 치르는 동안 항상 먼발치에서 자신들의 어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했던 엄마와 이모를 보며 화가 나지만 동시에 무력감을 느낀 저자를 보며 나 또한 읽으면서 화가났고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가부장적인 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당장 '부작용' 이란 말로 입을 막을게 아니라,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하나씩 바꿔나가다보면 언젠가 큰 변화가 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해보며 그것을 먼저 실천해낸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싶다.

처음엔 단순히 할머니와 손주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알고 읽어나갔지만 꽤 무거운 메시지를 많이 남겨준 책이다.
읽으면서 코 끝이 찡해지기도 했고, 너무 빨리 읽어버린 게 아쉬울 정도로 느낀 게 많은 책.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하고 나중에 또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 우리는 모두 죽을 예정이다. 그렇기에 한 번 뿐인 삶과 이 시간이 소중한 것이다. 죽음 앞에 여한 없는 사람이 있을까. 죽음을 앞두고 삶이 아쉽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 나이가 들수록 해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는 말이 있다. 나 역시 해봤지만 잘하지 못한 일보다는 도전조차 해보지 않은 일이 더 후회된다. 그러니 할까 말까 할 때는 일단 해보는 게 나을 것이다.

# 내 돌봄은 온전히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는 자식으로서의 도리다. 나에게도 때때로 힘들고 벅찬 순간이 온다. 그러나 할머니를 돌봐드릴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이것은 내가 스스로 선택한 일이다. 그리고 스스로 선택하지도 않은 앞선 세대 여자들이 아무 대가 없이, 칭찬 없이 오랜 세월 해온 일이다.

# 사람은 내외적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려 하고 어른이 된 뒤에도 늘 몸과 마음을 부풀리려 애쓰지만 결국은 모두가 그렇게 작아진다. 어린 시절을 지나 점점 또렷해지던 어른의 기억은 서서히 흐려지고 가까운 기억부터 차례로 떠나간다. 모두가 작아지고 약해지고 끝내 아기가 된다. 나 역시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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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소중한 사람
정한경 지음 / 북로망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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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에세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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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소중한 사람
정한경 지음 / 북로망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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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한 순간도 당연하지 않은 당신에게' 라는 따뜻한 문구에 이끌리게 된 책.
평소에 에세이보다는 소설이 더 재밌다고 생각해서 에세이를 즐겨보지 않았는데 최근 에세이를 많이 읽고, 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이 바꼈다.
소설도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있듯이,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을 에세이에서는 느낄 수 있다.
살면서 무언가에 지쳐 힘이 들 때, 또는 위로받고 싶을 때 에세이를 보면서 힘을 받고 마음 깊이 울림을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글로써 위로를 받는다는게 정말 신기하게 느껴진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안녕, 소중한 사람> 은 읽는데 시집같은 느낌도 들어서 읽기 편하기도 했고 작가의 말처럼 익숙함 뒤에 그동안 잊고 살았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 들에게도 꼭 읽게 해주고싶은 책이다.

#고마워요, 당신. 제 곁에 있어줘서.
당신의 소중함에는 영원히 적응하고 싶지 않아요.

# 어쩌면 진정 어른이 된다는 것은,
울음을 삼키는 법이 아닌, 울어야 할 때 울 수 있는 용기를 배워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 우리가 현재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그 풍경 안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바라보지 못하는 찬란한 풍경 속에 있다.

# 외로움이란 스스로를 챙기지 못하는 나를 향해, 내 마음이 외치는 목소리입니다. 이제 그만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바라봐 달라는 내 마음의 하소연입니다.

# 어쩌면 우리는 설렘을 잊은 것이 아니라, 행복을 잊은 것인지도 모른다.
설렘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익숙함이라는 행복을 바라보지 못한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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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보이네 - 가정의학과 의사가 전하는 뇌과학으로 마음 읽기
이상현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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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힐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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