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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 사랑의 자장가 ㅣ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원작, 이세 히데코 그림, 김하루 글 / 북뱅크 / 2017년 7월
평점 :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이 책을 알게 된 건 [0~7세 그림책 육아의 모든 것] 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저자가 자녀의 어린시절에 읽어주었던 책으로 소개되어 알게 되었다. 저자가 이 책을 자녀에게 읽어주고, 또 자녀가 자라 중학생이 되어서 엄마에게 읽어주었던 일화를 소개하여 나 또한 이 책이 너무 궁금해졌고, 우리 아이에게도 꼭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쇄 기념으로 출판된 책으로 일본의 유명 화가인 이세 히데코의 그림에 맞춰 로버트 먼치의 원작을 조금씩 빼고 다듬어서 출판된 책이라고 한다.

이번 책에는 특별히 한 컷의 그림을 담은 엽서도 부록으로 담겨있고, 엽서 뒷면에는 이 책에서 되풀이 되는 자장가 부분의 글귀도 나와 있다. 커다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어여쁜 엄마가 아기를 품에 안고
재우며 따스하게 바라보는 그림의 엽서이다.
책의 내용은 짧고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내용이지만 책의 의미와 감정을 살려 읽어보고 싶어서 소리내어 읽어 보았더니 읽다가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 책에서 엄마는 아이에게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라고 하며 자장가를 불러준다.

아이는 자라서 2살이되고, 개구장이 9살이 되었다. 엄마는 여전히 아이가 잠이들면 아이를 한동안 바라보다가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자장가를 불러주었다. 그러다가 더 자라 십대 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자 엄마는 마음 속으로 자장가를 불러준다.
자녀가 자라서 청년이 되고 집을 떠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 엄마는 밤이 되어 커다란 떡갈나무 아래 홀로 앉아 아들을 생각하는 그림이 나오는데 무척 쓸쓸하고 고독한 느낌이 들었다.
'아직 우리 아기는 많이 어리지만 언젠가 자라서 그렇게 엄마를 떠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겠지?' 하고 생각을 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특히 엄마가 나이가 들어 이제 힘이 없다고 말하면서 아들에게 와 달라는 부분에서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