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힘들어 ㅣ 가족그림책 12
고은경 지음, 이갑규 그림 / 곰세마리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겸손은힘들어
#도서제공

책 표지를 보고는
서평단 신청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우리 집 큰아이와 너무나도 닮아 있는 모습에
엄청 기대하며 기다렸던 도서를 드디어 만났다.

겸손에 대해
이렇게 아이들의 시선에서
솔직하게 담아낸 도서가 또 있을까?

이 나이 또래 남자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만난 겸손은 너무나도 반짝였다.

* 줄거리

친구 석이가 놀러 와서는
자꾸 우리 엄마와 할머니께 자랑을 한다.
태권도 품띠를 딴 것과 수영장 두 바퀴를 돌았다고 말이다.

그 말에 엄마와 할머니는
잘한다며 칭찬을 해 주시는데…

쳇, 엄마는 내가 석이보다 먼저 품띠를 딴 걸 까먹은 건가?
어른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내 수영 솜씨를 잊으신 건가?

언제는 나한테 자랑쟁이라고 놀렸으면서…
서운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수영장에서 만난 석이.
깊은 물에서 수영하다 빠지게 되는데!!

몸이 먼저 움직인 주인공!!

과연 이 두 친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는
겸손이 어려울지도 모른다.
어린 마음에 뽐내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참 이해가 간다. 한창 그러고 싶을 때니까 말이다.

그래도 아이들아!!

“내가 더 잘해!”보다도 더 빛나는
“너도 잘했어.”라고 말할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이 싹트길 응원할게!!

* 여담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꼭 닮아 있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다.

겸손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만 생각해 봤지
배우는 입장에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던 게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나질 않는다.

책 속 엄마와 할머니처럼
우리 아이에게는 칭찬에 인색하고
다른 아이들이 잘하는 것에는 무한 칭찬을 했었는데

우리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한창 자랑하고 인정받고 싶어 할 나이인데
그런 욕구를 잘 채워주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은 잘했다고 칭찬 백 번 해줘야겠다.

가득 차오른 사랑과 자신감 위에
겸손이 싹틀 수 있게 말이다.

@lovely3bears
보내주신 도서, 우리 집 사랑둥이들과 즐겁게 읽었습니다.

#곰세마리출판사 #도서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