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빨간 공
서은영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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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책

일러스트가 무척이나 잔잔하고 아름다운데
마치 꼭 진짜 바닷가 근처에 살고계신 할머니 집에
놀러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살며 살아가며
채우고 버리고를 반복 하다보니

낡고 오래된것들 보다는
반짝이는 새것들이 더 많이 자리잡고 있게 되는데

이 새것들의 반짝이고 설레임도 참 좋지만

낡은것들이 가지고 있는 빛바랜 세월의 깊이와 추억이
참 정겨워 이 또한 무척 애틋하고 좋다

늙은 개와 낡은 공과 할머니가
오래도록 행복하길 바래본다

나의 오래된 보물(남편)과 새로운 보물(우리집 꼬마)도
나와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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