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거닐다 - 숨어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책길 34곳
박여진 지음, 백홍기 사진 / 마음의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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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강릉으로 여행갔을 때가 떠오른다.

한참 나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별을 보러 간 곳으로 유명해진 곳이 있었다.

거기까진 못가서 강릉에 있는 별자리 명소를 가려고 알아본곳이 안반데기였다.

결국 안반데기도 못가고 구대관령휴게소로 갔지만..

그곳에서 올려다 본 별 하늘을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그날의 온도, 습도 ,공기까지 생생하다.

구불구불한 길에 가로등조차 제대로 없어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에 의지해서 올라갔다.

1월의 강원도의 날씨는 너무 추워서 올라가는 내내

무섭고 추워서 이만 돌아갈까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다 올라가니 우리처럼 올라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깜깜한 밤하늘에

별이 총총총 박혀있었다.

별을 본다는 건 기적이다. 헤아릴 수 없는 우주 어느곳에서,

가늠할 수 업슨 아득한 과거에 빛나던 별이 지금 내게 도착한 시간이다

14p

은하수까지는 못봤지만 아직도 그때 본 밤하늘을 가끔 기억하고 한다.

기억한다는 기적 안반데기 p11.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과 겹치게 간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느낀 나의 감정과 작가님이 느낀 감정이 다르고

자기 생각을 이렇게 감성있게 풀어낼 수 있다는게 놀랍다.

마치 책을 읽으면서 산책을 하는 느낌이랄까.

같이 있는 사진은 사진가님이 찍어서 그런지 역시

너무너무 예쁘다. 요즘 시기에 밖에 자유롭게 다닐수 없는데

이 책으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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