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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바다가 되어
고상만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평점 :



장편소설 너의 바다가 되어를 읽어봤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과연..
읽으면서 일러스트가 너무너무 예뻤다.
돌고래 엄마가 죽는 장면이 너무 슬픈데 그림이 너무 예쁘다
그래서 더 슬픈 것 같다.
책에는 2가족이 나오는데 하나는 주인공인 종안이 가족,
하나는 돌고래 가족이 나온다.
종안이의 엄마는 심장병이 있었는데
그거때문에 종안이를 낳고 3일 뒤에 죽는다.
의사가 낳지 말라고 하지만 종안이의 엄마는 낳는다고 괜찮다고
하지만 낳고 죽는다.. 태어난 종안이도 엄마와 같은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다.
읽으면서 좀 안타까운게 종안이 엄마네 집안에서
심장이 안좋은걸 알아서 결혼을 안시킬려고 했는데
가출을 감행해서 결혼 승낙을 받았는데...
애를 낳고 죽고 같은 병을 물려주고..
너무 슬펐다. 조금 다른 선택을 했을수도 있었는데
가족은 남기고 홀로 가버린게 마음이 아팠다.
이해도 잘 되지않았다.
그런 종안이가 동물원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돌고래 공연을 보다가 아기 돌고래 아토와
말이 통하게 된다.
너무 신기해서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는데
가슴아픈 스토리를 듣게 된다.
아토의 엄마도 자기때문에 일찍 죽게 되고
아빠와도 헤어지는 걸 알게 된다.
종안이가 자기도 곧 죽을걸 알게 되어서 정말 갑자기
마지막 소원으로 아토를 바다로 보내고 싶어한다.
뭐 동물원에서 사고가 있어서 엄마를 잃고 아빠를 잃었지만
그래도 너무 갑작스러웠다.
아빠도 처음엔 반대했지만 마지막 소원이라는 말에
활어차를 들고 동물원에 난입해서 아토를 훔쳐와
바다에 풀어준다. 풀어주고 오는길에 종안이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내용이 산으로 가는건지 뭔지 아빠는 구속되어서
재판에 서고 아마도 계속 옥살이를 하게 되겠지?
마지막까지 어디서 감동을 받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아토를 바다에 풀어주고 싶었다면 국제기관이나 동물원이나
거기에 이야기를 하고 협의를 해서 공식적으로 빼내야지
그냥 냅다 납치해서 풀어주면 어쩌자는건지
결국 남은 아빠는 옥살이를 하게 되었는데
종안이는 하늘에서 행복할까?
행복한건 아토밖에 없지않을까?
뭔가 감동도 없고 눈물도 없고 엄마들이랑
주인공 종안이는 죽고 아빠들은 불행한 소설이라
마음이 아팠다.
종안이도 바다로 가서 아토와 함께 놀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