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모험으로 자란다 - 아이의 성장과 도전을 이끄는 초등 교육 살아있는 교육 45
최관의 지음 / 보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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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나도 그렇게 평소 생각하던 바다.

책을 받아 목차를 살펴보니, 더욱 내용이 궁금하다.
총 6챕터로 되어 있다.
제1장 학교와 교육을 바라보는 눈
제2장 부모와 교사가 손발 맞추기
제3장 학교와 손발 맞추기
제4장 놀면서 하는 공부
제5장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부
제6장 아이 마음 헤아리기
그런데 그 안의 작은 소제목들이 너무 매력적이다.
<배움은 낯섲 길로 떠나서 나와 세상을 발견하는 일>
<꽃길만 걸으라고요? 재미없어요>
<흔들리며 자라는 아이들>
<꽃은 저마다 피는 때가 다르다>
<부모가 교사를 믿을 때 일어나는 변화>
<담임이 심리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할 때>
<입학, 아이 홀로 떠나는 여행>
<학교에 갈 몸과 마음의 준비>
<아이 스스로 준비물 챙기기>
<학년 말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의 준비>
<전학 준비는 아이와 함께>
<우리 아이의 뻘짓>
<몸으로 겪는 공부는 힘이 세다>
<사람과 행복하게 어울려 살려면?>
<피하고 싶은 사람은 만나고 좋아하는 사람과는 헤어지고>
<아이가 친구와 어울려 지내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아이들은 날마다 새날>
<학교에 다녀온 아이에게 뭐라고 말할까?>
<우리 아이, 어떻게 칭찬할까?>
<우리 아이가 사춘기라고 느껴질 때>
<지식 교육은 선행, 생활교육은 후행>
<여름비 맞고 폐렴 걸리는 아이, 겨울비 맞고 멀쩡한 아이>
평소에 학교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 꼭지들이 참 많았다. 특히 꽃길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의 뻘짓 장려하기, 준비물 챙기기, 학년 마무리 잘하기, 싫어하는 사람 피하지 않기, 사춘기 아이 대하기, 생활교육의 중요성 등 책을 읽으며 밑줄치고 정리하며 읽었다. ^^
몇 가지 공유합니다~!^^
# 25쪽 배움과 깨달음은 낯설고 두려운 것을 피하지 않고 온몸과 마음으로 부대끼며 노력할 때 일어납니다.
-교육은 낯익은 것에 머물지 않고 길을 떠나는 것입니다.
# 36쪽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꽃이 피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꽃도 있고, 큰 꽃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예쁜 꽃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누가 예쁘게 보아 주는지도 마음 쓸일이 아니더라고요.
-꽃에 대해 말하려면 그 꽃이 피기까지 애태우며 걸어온 길을 알아야 합니다. 애태우는 마음이 저렇게 꽃으로 피어났으니까요.
# 85쪽 엎드려 있는 아이들, 모든 일에 의욕을 보이지 않고 생명력과 기운을 뿜어내지 않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거나, 조금만 속상해도 걷잡을 수 없이 분노를 폭발하고 그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들고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명력을 잃게 만드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나무 스스로 물과 영양분과 햇볕을 빨아들일 힘이 있을 때 좋은 환경도 의미가 있습니다.
-교육은 스스로 내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을 찾아 빨아들이고 소화하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힘이 생명력이고, 교육은 이 생명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 113쪽 교사로 지내며 깨달은 게 있습니다. 아이에게서 빛을 찾아내려 눈여겨보고 작은 빛만 보여도 흠뻑 감동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빛이 어둠을 밀어낸다'
-어둠을 족집게처럼 집어내는 건 잔소리이고 밝음을 찾아 북돋워 주는 건 칭찬이지요.
# 127쪽 특히 6학년 말은 매우 소중합니다.
-128쪽 마침표를 찍을 때 우리 아이들의 내면에서 힘이 올라옵니다. 학년 초나 학기 중에는 절대로 전할 수 없는 힘을 주고받는 때입니다.
-부모가 학년 말을 소홀히 여긴다면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풀어진 채 어두운 기운을 느끼며 그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끝을 잘 맺으면 그 힘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137쪽 입학식, 졸업식, 합격, 불합격처럼 굵직굵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밥 먹는 자리를 만듭니다.
-마음 아픈 일이 있을 때도 기쁜 일이 있을 때도 뜻 맞는 사람들과 모여 밥을 먹습니다.
-담임과 상담한 날은 이렇게 해보면 좋겠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나온 엄마가 밝은 목소리로 맛있는 걸 먹자고 하니 좋은 기운이 생길 수밖에요.
-아이에게 밝은 힘을 주는 순간입니다.
-아이는 그 힘으로 스스로를 가꾸며 살아갑니다.
# 176쪽 부모가 아이들 사이에 일어난 일을 너무 부정적으로, 심지어 범죄로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봄바람이 부는데 태풍주의보를 내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이들 사이에 벌어진 다툼은 대부분 봄바람 같아서 가볍게 넘어갈 때 아이들은 건강하게 클 수 있습니다.
# 193쪽 부모에게 봄기운이 돌 때 아이는 날마다 새날
-아이들이 날마나 새날을 맞이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부모도 날마다 새날이어야 합니다.
-어른보다 생명력이 많기에 어느 정도는 어른을 기다려 줄 수 있지만 끝없이 그럴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준희도 중요하지만 어머니 자신을 돌보는 것이 더 중요한다는 말을 나누었습니다.
-집안 분위기가 차츰 밝아지는 걸 준희 얼굴과 말투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부모가 새로운 기운을 조금씩 만들어 낼 때 아이에게도 밝은 기운이 돕니다. 부모가 새날을 맞이해야 아이도 새날을 맞이할 힘이 생긴다는 걸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마음껏 자기를 밖으로 뿜어 내는 경험이 필요한데, 믿는 구석이 없으면 일찍 철이 듭니다.
-이 또한 슬프고 아픈 일이지요. 쓸데없는 짓을 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는 사춘기입니다.
-아무리 흔들려도 아이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걸 믿고 살아야 하는 까닭입니다.
# 220쪽 이 시기는 자아를 형성하는 때라 존중받는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나는 너를 어른으로 대접하고 존중한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어른으로 대접받으면 어른 짓 하고 어린아이로 대접받으면 어린 짓을 합니다.
# 224쪽 생활교육이 주는 성취감, 성공 경험의 중요성
-아이에게 호기심이 생긴 것입니다. 라면을 긇여보고 싶은 마음이 솟아오른것이지요. 도전하는 마음입니다.
-'밥을 짓고 싶다, 기타를 연주하고 싶다, 삽질을 하고 싶다, 설거지를 하고 싶다, 빨래를 하고 싶다, 춤을 추고 싶다.'
-이런 마음을 내는 것은 아이에게 생명력이 있다는 걸 뜻합니다.
-'하고 싶다'는 말은 '해 보고 싶다, 해 볼 만하다, 까짓것 못 하겠어, 한 번도 안 해 봤지만 재미있을 거야'같은 뜻을 답고 있습니다.
-도전해 보는 마음입니다.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어느 순간 혼자 힘으로 해낼 수 있을 때 성취감과 성공 경험이 아이에게 쌓입니다. 이 경험이 쌓이고 또 쌓여서 자아가 됩니다.
-직업을 가지려는 게 아니라, 하는 게 좋아서 눈길이 가고 손이 가는 것입니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난이도를 점점 높여 갈 때 나를 느낄 수 있고 그것이 곧 자아가 됩니다.
-출렁이는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찾아 모험을 떠날 힘을 갖게 됩니다.
# 227쪽 사랑을 베푸는 것은 본능, 거두는 것은 이성과 인내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지지목을 대 주었지만 제때 없애지 않아 오히려 나무를 병들게 하고 심지어 죽게 만들었습니다.
-아이 성장에 맞게 사랑하는 방법을 바꾸어야 하건만, 늘 하던대로 사랑을 주다 보면 제때 걷어 내지 못한 지지목처럼 오히려 나무를 위험하게 만듭니다.
-사랑을 베푸는 것보다 거둘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사랑을 베푸는 것은 본능이고 사랑을 거두는 것은 이성과 인내가 필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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