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800쪽이 넘는 "21세기 자본"의 핵심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총 8장 "21세기 자본"이 주목받는 이유, 선진국에서는 경제 성장률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 자본은 국가에 어떻게 축적되는가?, 인적 자원 성장은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득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r>g라는 역사적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세계적인 자본세'로 격차를 억제하라!, "21세기 자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로 이루어져 있다.
감수자는 독자가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격차 문제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만화를 읽고 내용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출판되어 있는 피케티에 대한 각종 해설서 중에서 솔직하고 명쾌하게 "21세기 자본"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만화는 높은 수준이다.
특별부록편에서 토마 피케티와 엠마뉘엘 토드의 대담을 담았다. 피케티는 자산의 불평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세습 자산의 증가율이 경제 성장률을 앞질러 경제적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점점 심해질 수밖에 없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에는 정책적으로 경제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실현되기는 어려운 것에 안타까울 뿐이다.
*본 서평은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