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귀농 부자들 - 도시를 떠나 새로 쓰는 부자 인생
조영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젊은 귀농 부자들 _ 조영민 지음 (위즈덤 하우스)

 중앙일보 기자였던 저자가 귀농에 성공한 분들을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의 책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자연에 가까운 귀농을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주위의 사람들을 둘러 보면 많은 사람들이 샐러리맨으로 같은 일을 반복하며 나무 하나 없는 건물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동료들과 이야기 해보면 삶의 후반을 귀농하여 살아가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러한 부분이 현실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귀농을 그냥 이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한 오산일 것이다.
귀농 후의 삶은 농촌 생활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를 확률이 너무나도 크다.

 

 저자는 귀농에 성공한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나보았다.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귀농 부자들이 총 30명이 넘게 소개한다.
모든 사람들을 책에서 소개 하지 않은게 당연할테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해보았을 것이다.
책에서 보면 귀농에 성공한 사람들 한명 한명 귀농의 노하우들을 이야기해주고 경험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이야기해준다.

 귀농에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부분은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는 것이다.
귀농을 해서 무엇을 하고 살것인지와 그것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경험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귀농하여 생산자 역할에서 안주하지말고 유통에서 마케팅까지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도전하길 당부한다.

 예를 들면 요즘 사과 농장에서는 사과를 생산하고 인터넷을 이용하여 홍보하고 직거래로 유통을 확장해 나아간다. 그리도 사과 농장 체험 및 캠프장까지 단순한 생산자가 아닌 복합적 서비스업까지 현재 많은 귀농인들이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의 끝부분에는 귀농 사용 설명서와 부록으로 지자체별 농업기술센터, 현장 실습교육 교육장 내용이 쓰여있다.
귀농 사용 설명서는 귀농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 해준다.
필수적으로 필요한 귀농관련 기본 지식,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 방법, 귀농 멘토를 만나는 방법 등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귀농이란 무엇일까?
자연에 가까운 삶으로 도시의 삭막함 보다 더욱 여유있는 삶을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자연에 가까운 삶은 맞지만 더욱 여유있는 삶은 아닐 것 같아 보인다.
고단한 육체 노동은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면 여유있는 삶은 틀린 말이 될 것 같다.

귀농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앞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귀농 교육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필수인 것 같다,
그리고 주말에 시간을 내어 경험해보고 작게 농작물도 심어 보는 것 또한 당연한 귀농의 준비이다.
만약 노후에 귀농의 꿈을 가졌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예를 들면 집에서 상추를 길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말이다.

 

 삶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고 귀농이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면 고려해 볼 만하다. 

 

 귀농에 성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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