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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금연법 - 조직을 ‘뇌’멋대로가 아닌 ‘내’맛대로 관리하는 금연 기술
구보타 기소 지음, 홍성민 옮김 / 황금부엉이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CEO 금연법
- 뇌과학에서는 '행동한다'를 GO, '행동하지 않는다'를 NOGO라고 한다.
금연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GO 명령을 중지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NOGO 명령으로 억제 세포를 활동하게 하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이다.
이것이 바로 NOGO 금연법이다.
다시 말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아니라 '담배 피우지 않는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NOGO 금연법을 성공시키려면 스스로에게 상을 주고, 금연하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칭찬하라.
그리고 새로운 취미를 가져라.
그 취미에 대해 긍정적인 의존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즐겁고 건강한 새의존증에 빠져보자.
금연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가 금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있어 바탕에 깔린 중요한 개념은 흡연에 대한 사고이다.
흡연은 니코틴 의존증이며 니코틴을 의존하게 되는 원인은 우리들의 뇌가 아세틸콜린의 역할을 니코틴이 하여 도파민을 유발하는 것이다.
도파민은 뇌의 활동을 늘리고, 쾌감행동 시스템 외에도 신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쾌감행동 시스템이란 중뇌피질 변연계 라는 시스템이 니코틴에 반응하는 현상으로 인간에게 괘감을 일으킨다.
이러한 쾌감행동 시스템이 습관화되면 니코틴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의 뇌가 된다.
흡연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뇌 안에서 멋대로 요구하는 것이다.
지은이는 뇌와 연관된 금연 방법으로 NOGO 금연법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담배를 끊는다'가 아닌 '담배를 잡지 않는다' 라고 생각한다.
'피운다'나 '끊는다'보다 '잡는다','잡지 않는다'가 더욱 행동적 측면에서 상상하기 쉽다.
GO/NOGO의 차이가 명확하다.
NOGO를 실천할 때 뇌 안에서 GABA라는 억제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연습을 하고 성공하면 자신에게 보상을 한다.
금연을 즐거운 인내와 함께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하나의 실험으로 생각하고 작은 실패를 딛고 전체적인 성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니 정말 금연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기존 방식에 길들여진 뇌에 의해서 흡연의 욕구를 유발한다는 측면이 흥미롭다.
이제 금연은 나의 의지와의 싸움이 아닌 흡연에 길들여진 나의 뇌를 건강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도움이 될 책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