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괜찮아 아저씨 사각사각 그림책 16
김경희 지음 / 비룡소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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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복둥이는 감정 표현을 잘하는 편이에요.
좋고 싫음, 서운함, 답답함, 아팠던 순간까지
자신의 감정을 비교적 솔직하게
말해 주는 편이죠. 😊

그런데 유독 “미안해”라는 말엔
뜸을 들이더라고요.

친구와 서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겠다고
아웅다웅 할 때도,
실수로 친구에게 부딪히는 등
“미안해”라고 말해야 할 상황에선
늘 한 템포 멈추고 머뭇거리더라고요. 🤔

『미안해! 괜찮아 아저씨』는
바로 그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에요. 📚

이 시리즈의 주인공 ‘괜찮아 아저씨’는
어떤 일이 생겨도 늘 밝게 웃으며 말합니다.

“오, 괜찮은데!” 😊

어느 날 아저씨에게
머리카락이 한 올 쏘옥 자랍니다.

쑤욱, 쑤욱 길어지는 머리카락이
너무 신나서 풀밭을 뛰어다니던 아저씨. 🏃🏻‍♂️

하지만 그 긴 머리카락은
철썩! 작은 마을을 어지럽히고
기우뚱! 꽃밭을 망가뜨리고 🌼
휘청! 친구들의 놀이터를 망가뜨리고 맙니다. 💥

그리고 그때마다
아저씨는 바로 말해요.

“앗, 정말 미안해!” 🙇🏻‍♂️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사과의 말을 전하고 난 이후를
함께 보여 준다는 점이었어요.

아저씨는
사과하고
바로 고치고
다시 정리하고
다시 조심하려고 애씁니다.

즉,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건
“미안해”라는 단어가 아니라
실수 이후에 이어지는
아저씨의 행동이에요. 👣

그 과정은 또 얼마나 유쾌한지...

쑤욱
철썩
기우뚱
휘청

리듬감 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페이지마다 등장해서
읽다 보면
아이들이 먼저 소리를 따라 하며
페이지를 넘기게 되는 그런 그림책이에요. 🎶📖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

초록 개구리 🐸
까만 개미 🐜
갈색 다람쥐 🐿️
연두 애벌레 🐛

장면마다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이
각기 다른 색으로 등장해서

아이와 함께
“개구리는 무슨 색이야?”
“애벌레는 어떤 색이지?”
이렇게 색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아저씨의 표정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얼굴 😲
당황한 얼굴 😳
그리고 다시 환하게 웃는 얼굴 😊

그 표정의 변화만 따라가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읽을 수 있게
화면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아저씨는 자신의 소중한 머리카락을 이용해
그동안 미안했던 친구들에게
재미난 놀이 경험을 선사합니다. 🎉

실수는 사라지지 않지만,
관계는 다시 이어질 수 있죠.

“미안해.” 🙇🏻‍♂️💛

아이에게 사과를 가르친다는 건
예의를 알려 주는 일이 아니라
그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배워 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

복둥이와 이 책을 읽은 뒤에는
일부러 작은 실수를 만들어 보고

“앗, 미안해!”
“괜찮아!”
“그럼 같이 고쳐 볼까?”

이렇게 말해 보는 놀이도 이어갔어요. 😊💬

아이에게
‘미안해’와 ‘괜찮아’ 사이에 있는
관계의 온도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









🔖 Thanks to
🏷️ 비룡소 출판사 @birb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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