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디 숨었지?
알버트 포트만 지음, 김희정 옮김 / 현암주니어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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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복둥이랑 저만의 유행어가 있어요.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찾아봐!” 🔎

복둥이가 코앞에 물건을 두고도
“엄마, 00 없어. 00 찾아줘.”라고 자주 말하길래
제가 했던 말인데요.

이제 복둥이는 뭔가를 찾기 전에
무심코 저 말을 하며
한 번 더 유심히 찾아봅니다. 😊

그래서인지 이 책이
복둥이에게 공감을 얻을 것 같았어요.







“동물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하지만 난 정말 잘하지.” 🐻

쌍안경을 들고 자신만만하게 동물을 찾는 곰.
집중과 관찰의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하지만,
정작 장면 속 동물들은 곰의 시선을 피해
계속 움직입니다.

아이와 함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독자가 곰보다 먼저
동물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와요.

읽는 사람만 알고 있는 작은 비밀처럼,
장면 속 숨겨진 존재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에요. 🙂✨

특히 곰은 끝까지
자신이 잘 보고 있다고 믿는데,
독자는 이미 다른 장면을 발견하고 있다는 점이
유머러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놓치게 되는 것들에 대해
슬쩍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어요.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한 찾기 놀이를 넘어,
‘같은 장면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는 점이에요. 🧐

곰은 집중한다고 말하지만,
이미 알고 있다고 믿는 방식 안에서만
세상을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

반면 독자는 페이지 전체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예상하지 못한 발견을 경험합니다. 🤩
아이는 이야기 속 인물을 따라가는 독자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는 탐험자가 되는 셈이죠. 🔍







그림도 인상적이었어요. 🎨
단순하고 여백이 살아 있는 화면 안에
동물들이 억지로 숨겨져 있다기보다,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요. 🐻🦊🐜🦆

시선이 한쪽에 머물지 않도록
화면 곳곳에 작은 단서들이 배치되어 있어
페이지를 오래 바라볼수록
새로운 요소들이 하나씩 보이더라고요. 📖

그래서 ‘숨은그림찾기’라기보다,
천천히 관찰하는 과정 자체가
놀이처럼 느껴졌어요. 🙂

👶🏻복둥이와 함께 읽을 땐
“여기 있어!” 하며 동물을
아이가 먼저 찾아내는 순간들이
놀이로 이어졌어요. 🧡

이런 시각 탐색 활동은
아이가 스스로 집중하고 발견하는 경험을
만들어 주죠.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기다려 주고,
아이가 발견했을 때 함께 기뻐하는 과정 자체가
learning moment! ✨







천천히 보고, 오래 바라보고,
스스로 찾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이와 관찰 놀이가 필요할 때,
혹은 집중해서 보는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을 때
다시 꺼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드려요. 🤗








🔖 Thanks to
🏷️ 현암주니어 @hyeonam_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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