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어릴 때 읽었던 책을어른이 되어 다시 펼치면같은 이야기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때가 있죠.비룡소 클래식-61 『초원의 집 - 큰 숲 속의 작은 집』이저에게는 바로 그런 책이에요. 📖어린 시절에는 숲속 통나무집에서 살아가는 로라의 하루가 모험처럼 느껴졌다면,지금 다시 읽으며 보이는 건 이 가족이‘어떤 방식으로 삶을 꾸려 나가고 있었는가’라는현실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전기도 없고 많은 것을 손으로 만들어야 했던 시대.잉걸스 가족은 사냥을 하고 🪓 먹을 것을 저장하고 🥩단풍나무 수액을 끓여 시럽을 만들고, 겨울을 대비해 음식을 준비하며계절의 흐름에 맞춰 살아갑니다 🍂❄️🌱☀️아버지가 바이올린을 켜는 저녁 시간이나 🎻가족이 함께 모여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들은극적인 사건 없이도 삶의 리듬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순간들이었어요.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는단순한 향수 때문이라기보다,삶을 스스로 개척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의태도와 리듬을 보여주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특히 어린 소녀 로라의 👀✨시선을 통해힘겨운 노동조차 하나의 일상으로 기록되는 방식이인상 깊었습니다.빠르게 소비되는 이야기들과 달리이 책은 사건보다 ‘살아가는 과정’을 오래 바라보게 합니다.읽다 보니 요즘 복둥이와 보내는 시간도 떠올랐어요.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손으로 만지고 ✋천천히 경험을 쌓아가는 순간들.어쩌면 우리가 아이에게 남겨 줄 수 있는 건현대 문명의 이기보다이런 삶의 감각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물론 고전인 만큼당시 시대의 한계와 시선도 함께 담겨 있어지금의 눈으로 다시 읽으며 생각할 지점도 있습니다.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삽화.사실 이 그림 때문에 서평단에 지원하기도 했어요! ✏️가스 윌리엄스의 연필 삽화는투박하면서도 포근한 느낌,화려하지 않지만 당대의 배경과 이야기 흐름을차분하게 붙잡아 줍니다.어릴 때 보던 문고판 고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라장면마다 오래된 사진을 보는 듯 머물게 되더라고요. 🖼️예쁜 표지 디자인에 고전적인 삽화까지,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책이었어요.고전 입문서로도, 어린 시절 읽었던 책을 다시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훗날 은퇴한 후 노년기를 보낼 때비룡소 클래식 전집을 집에 들여놓고밤낮없이 읽어 보고 싶은 마음 🙂제 위시리스트에 추가합니동!아직 복둥이가 읽기에는 긴 이야기지만,언젠가 함께 읽게 될 날을 떠올리며엄마가 먼저 다시 만나 본 고전.어릴 적 기억과 지금의 시간이 겹쳐지는 마음 푸근한 독서였습니다. ☺️🌿⠀⠀⠀⠀🔖 Thanks to🏷️ 비룡소 @birbirs⠀⠀⠀⠀⠀